“능력없는 사람이 쓰임받는 법”
(10. 6. 2013)
시대마다 원하는 능력이 있다. 사냥 잘하고, 활 잘 쏘는 사람이 인정받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컴퓨터를 잘 다루고,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대접받는다. 시대에 맞는 사람도 있지만, 시대가 요구하지 않는 성격을 타고난 사람도 있다. 난 내성적인데 어떡하나? 나는 말을 잘 못하는데 어떡하나?
하나님은 사람의 능력에 상관없이 사람을 사용하신다. 내가 부족하다고 다른 사람을 뽑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나에게 관심이 있으시다. 모든 환경을 나를 중심으로 바꾸신다. 오히려 능력 있는 사람이 나를 돕게 하신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는 나를 도울 사람을 보내주신다. 부족한 능력, 부족한 성격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보내주신다. 내 능력이 부족해도 괜찮다. 하나님만 의지하면 사명을 이룰 수 있다.
말 못하고 리더십도 없는 사람이 있었다. 모세라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해 내라고 말하자, 자신의 능력을 한탄한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애굽기 4장10절) 하나님은 “그래 넌 능력이 없구나. 다른 사람을 써야겠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출애굽기 4장 17절) 하나님은 말 잘하는 아론을 붙여주셨다. 왜? 모세 그 자체를 사용하고 싶으셨기 때문이다.
능력이 없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을 오해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능력이 부족한 당신에게 있다. 하나님은 아론을 대신 쓰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끝까지 모세를 고집하셨다. 하나님은 끝까지 당신을 고집하신다. 그러니 못하겠다 불평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기다려보라. 내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 내 일을 도와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 지금 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아론을 기다리라.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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