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의 응답이 된다”
(7. 28. 2013)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원하신다. 나를 통해 주변 사람들을 살리기 원하신다. E.M. 바운즈는 그것을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이다.(Men are Gods method.)”라고 표현했다. 주변에 문제가 보이는가? 해야 할 일이 있는가?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사람을 찾으라. 그 사람이 하나님의 해결 방법이다.

교회에 삶이 너무 어려워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중학생이 있었다. 집에서는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공부를 잘하는 대학생 팀원을 멘토로 소개시켜줬다. 그 중학생은 주일에 공짜로 고액과외를 받는 셈이 되었다. 그 학생은 자기 삶의 큰 문제가 너무 쉽게 풀려서 당황했다. 멘토 대학생은 별거 아닌데 너무 고맙다고 하니 더 당황했다. 그 대학생은 한 중학생을 돕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재능이 많은 것, 체력이 좋은 것, 성격이 좋은 것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자랑하며 살지 않는다. 오로지 주변을 섬기며 살아간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라디아서 5:14-15) 내 것을 자랑하고, 서로 물고 먹으면 모두 멸망할 뿐이다. 내 주변을 사랑할 때 삶의 재미가 있다.

누군가의 응답이 되고 싶다면 공동체 속으로 들어가라. 누군가의 응답이 되고 싶다면 주변의 상황을 살피라. 혼자 있지 말라. 혼자 먹지 말라. 혼자 쓰지 말라. 힘들고 불편해도 팀모임에 가라. 힘들어도 가족, 친구와 시간을 보내라. 생각지도 못한 나의 격려 한마디, 위로 한마디가 주변을 살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당신 한 사람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을 준비를 하라. 내가 그의 기도 응답이 되는 체험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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