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라는 재미”
(10. 11. 2026.)
로마서 5:3-4
무언가 일을 이루려면 언제나 마지막에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참는 일이다. 진짜 자녀를 기르고 싶다면? 결국엔 부모가 그 과정을 참아내야 한다. 잘 가르치는 인강 강사가 있으면 뭐하나? 결국 공부의 과정을 참아야 한다. 참지 않는 투자, 인내하지 않는 사업이 어디에 있는가? 사람의 마지막 승부수는 인내에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를 통해서 재미를 주시는 분이다. 성경은 신자들에게 인내를 주신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로마서 5:3-4) 환난 속에 인내하면, 연단이 생긴다. 여기서 연단은 ‘검증된 경험’이라는 뜻이다. 연단은 고생을 많이 했다는 뜻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무엇이 진짜인지, 무엇이 맞는 방향인지 경험치가 생긴다는 뜻이다. 인내해보면, 점점 이게 맞구나, 이게 되겠구나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그 연단 이후에는 확실한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게 인내의 재미다.
하나님이 인내하게 하시는 곳에, 하나님이 주시려는 열매가 함께 있음을 기억하라. 하나님이 정말로 응답하시는 곳은 어디인가? 내가 지금 인내를 시작하게 하시는 곳이다. 당장 변화와 열매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는 곳은 다 마귀가 있는 곳이다. 절대 그곳에 가면 안 된다. (1) 폭주하지 말라. 쉽게 일탈하고, 쉽게 화내지 말라. 최대한 평범하게 지나가보라. 운전할 때, 육아할 때, 일 할 때, 분노를 한 번 참고 넘어가보라. 참으면 다음 길이 열린다. (2) 멈추지 말라. 쉽게 열매가 없다고 그만두면 안 된다. 못 참겠다고 쉽게 퇴사하지 말고, 점수 안 나온다고 너무 빨리 포기하지 말고 그냥 지겨워도 계속 하라. 계속 하다 보면 새로운 기회들이 보인다.
내가 지금 하는 인내에는 무조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히브리서 12:3) 예수님이 나 대신 먼저 참으시면서, 나에게 좋은 일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것이 나의 구원이다. 내가 구원 받았다면, 여전히 예수님이 이루신 권세가 내게 있다. 예수님이 오늘 내게 주신 인내하는 상황은, 무조건 내게 소망을 주시려는 상황이다.
임신한 사람, 투자하는 사람, 사업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라. 세상에서 가장 지겹지만 짜릿한 일은? 기다리는 일이다. 하나님이 기다리게 하신다면, 그곳엔 하나님이 예비하신 재미가 있을 것이다. 재미있게 살자.
[1] 결국은 참아내야 합니다. 무엇이 제일 참기 어려웠습니까? 그러다가 참아서 누렸던 유익은 무엇입니까? 나누어 봅시다.
[2-3] 로마서 5장 3-4절을 읽어봅시다. 성경에서 신자에게 닥치는 환란은 어떤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까? 연단이란 무슨 뜻입니까? 내 인생에 인내의 과정이 없다보니 확신이 없이 방황하는 삶의 영역들을 나누어 봅시다.
[4-5] 히브리서 12장 3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그 일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나도 예수님 안에서 오늘 나에게 인내를 명하시는 일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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