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은 겸손”
(9. 13. 2026.)
사무엘상 20:6-7
자꾸 아마존에서 메일을 보낸다. ‘고객님의 계정 정보가 변경되었습니다.’ 링크를 누르려다가 다시 한 번 확인해보니, 역시 이상한 메일 주소다. 한 번 들어온 정보를 검증하는 유일한 방법은, 두 번 세 번 다시 교차검증 하는 것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검증의 과정을 통과하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다가 이러다가 정말 사울이 나를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었다. 그때 다윗은 검증의 기간을 통과한다. 다윗이 사울과의 식사 자리에서 자리를 비울 때, 사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려달라고 요나단에게 부탁한다. “네 아버지께서 만일 나에 대하여 자세히 묻거든 그 때에 너는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성읍 베들레헴으로 급히 가기를 내게 허락하라 간청하였사오니 이는 온 가족을 위하여 거기서 매년제를 드릴 때가 됨이니이다 하라 그의 말이 좋다 하면 네 종이 평안하려니와 그가 만일 노하면 나를 해하려고 결심한 줄을 알지니”(사무엘상 20:6-7) 사울은 미친듯이 화를 냈고, 다윗은 떠나야 한다는 검증을 끝냈다.
첫번째 자극에 휘둘리지 말라. 사람이 정보를 주기도 하고, 메일을 받기도 하고, 제안을 하기도 하고, 예배 중에 새로운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진짜 하나님 주신 기회인가? 아니면 개꿈인가? 느껴졌다고 다 진짜가 아니다. 검증해야 한다. (1) 하나님 주신 말씀에 충돌하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라. 아무리 마음이 끌려도 다른 사람의 여자는 안 된다. (2) 신앙의 동역자에게 물으라. 목사님이 반대할까봐 이미 다 결정해놓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다. 벌써 검증하기 싫은 것이다. 신뢰할만한 사람들에게 물어야 한다. (3) 시간과 기회를 확인하라. 너무 급하면 안 된다. 시간을 두고 기도하면 생각이 바뀔 수 있다. 기회가 없는데 억지를 부려서도 안 된다. 계속 기회를 주시는지 확인하라.
예수님은 끝까지 아버지의 뜻을 검증하셨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가복음 14:36) 검증의 결과는? 자신의 죽음이었다. 이것이 우리에게 소망이다. 나 대신 죽으신 예수님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뜻을 검증했을 때 결과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그 결과는 나에게 복이 되고, 선이 되는 결과일 것이기 때문이다.
느낌의 신앙을 버리라. 발작의 신앙을 그만두라. 생각과 마음이 올라오면, 기꺼이 검증의 과정으로 뛰어들라. 검증은 곧 겸손이다.
[1] 일상에 거짓과 속임수가 참 많습니다. 검증을 소홀히 해서 큰 위험을 당할 뻔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3] 사무엘상 20장 6-7절을 읽어봅시다. 다윗은 요나단에게 무엇을 부탁합니까? 20장 30절도 읽어봅시다.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다윗의 검증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내게 주신 마음에 대해서 검증을 소홀히 하는 삶의 태도를 돌아봅시다.
(삼상 20:30: 사울이 요나단에게 화를 내며 그에게 이르되 패역무도한 계집의 소생아 네가 이새의 아들을 택한 것이 네 수치와 네 어미의 벌거벗은 수치 됨을 내가 어찌 알지 못하랴)
[4-5] 마가복음 14장 36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뜻을 검증하신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왜 이 사실은 내게 소망이 됩니까? 검증을 통과한 결과가, 내 삶에 오히려 유익이 되었던 일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오늘 내 삶에 검증을 통과해야 할 기도제목을 나누어 봅시다.
'한사람교회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젊어서 고생”(9. 6. 2026.) (0) | 2026.08.26 |
|---|---|
| “능히 감당하게”(8. 30. 2026.) (0) | 2026.08.20 |
| “비공식의 시간”(8. 23. 2026.) (0) | 2026.08.12 |
| “분명함은 매달림에서”(8. 16. 2026.) (0) | 2026.08.07 |
| “상황과 사람으로 오시는 하나님”(8. 9. 2026.) (0) | 2026.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