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서 채우기”
(6. 1. 2025.)
시편 81:10-11
문제가 있는 것은 괜찮다. 도움 받을 곳이 없을 때 막막해진다. 신입사원인데 아무도 나에게 업무를 알려주지 않는다. 돈이 필요한데 정말 빌릴 곳이 없다. 이제 난 취업 모르겠다. 이제 이 가정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모르겠다. 내 스스로 내 필요를 채울 수 없을 때 절망이 찾아온다.
신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을 받는 사람들이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시편 81:10-11) 세상의 도움을 닫고, 하나님께 입을 열어야 할 때가 있다. 채워지지 않는 영역에서, 사람부터 찾아다니기보다 하나님이 채우실 것을 기대하는 믿음의 도약이 필요하다.
비었다고 생각될 때마다 채우심을 간구하고 있는지 점검하라. 내 삶에 모든 비어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하나님께 받아서 채울 것을 기대해야 하는 영역이다. 과연 나는 인생의 빈 곳에 하나님을 기대하고 있는 마음이 있는가? 마음이 공허하다. 마음을 하나님으로 채워달라고 기도하라. 입 열고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신기하게 마음에 하늘의 것들이 채워진다. 하나님 주신 생각을 받아서 채워야 한다. 방법도 받아야 한다. 사람도, 전략도, 돈도, 이것은 주님께 받은 것이라고 확신이 들 때가 있다. 그러려면 먼저 입을 열고 간구해야 한다. 받아서 채우는 법을 모르면, 세상만 찾게 된다.
하나님께 받으신 것으로 삶 전체를 채우신 분이 있다. 예수님이다.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요한복음 18:11) 예수님은 죽음을 받으셨다. 받은 것으로 삶 전체를 채우셨다. 나의 죽음의 잔을 대신 받으신 예수님 때문에, 내게 생명의 잔이 주어졌음을 믿는가? 오늘의 삶도 그렇게 봐야 한다. 오늘 내 삶에 비어있음은 결코 저주가 아니다. 하나님께 입을 열고, 주시는 말씀과 주시는 하늘의 것을 받아야 한다. 내 삶은 그 채우심을 경험하는 과정이다.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때에 담대하라. 부모도, 남편도, 자녀도 나를 도울 수 없는 그곳이 하나님이 나를 채우실 곳이다. 절망하지 말고 입을 열라. 하나님만 원하는 마음으로 나를 채우라. 나의 신앙이 완전히 뒤집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1] 그 어느 곳에도 내 삶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찾을 수 없었던 경험이 있습니까? 나누어 봅시다.
[2-3] 시편 81편 10-11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명하십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내 삶에 하나님을 향한 기대가 무뎌져버린 삶의 영역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4-5] 요한복음 18장 11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께 받은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분의 공로 때문에 나는 무엇을 받게 되었습니까? 나는 받아서 채우는 존재임을 믿습니까? 오늘 내가 주님께 받기를 원하고, 채우심을 간구해야 하는 삶의 영역들을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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