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는 것”
(5. 18. 2025.)
야고보서 1:20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화를 내는 것이다. 부하 직원이 문제를 일으켰다. 화내면 된다. 애가 말을 안 듣는다. 화내면 된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 화내면 된다. 화는 분명 세상이 제시하는 해결의 방법이다.
성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이 아니다.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야고보서 1:20)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손에 쥔 카드에서 한 장은 내려 놓아야 한다. 그것은 화를 내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화를 낸 후 무언가가 해결되는 듯할 때, 다시 한 번 생각하라. 분노는 하나님이 문제를 풀어가시는 방식이 아니다. 성내는 것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계획이 시작된다.
나는 언제 가장 화가 나는가? 그 순간을 이제 다시 정의해보라. 가장 화가 나는 순간은, 사실 ‘내가 아직 다른 해결 방식을 배우지 못한 순간’이다. 화만 나는 순간은 아직 다른 해결의 카드를 사용해보지 못한 순간이라는 말이다. 그것만 보고 자랐거나, 그렇게만 행동해 본 것이다. 그 순간 이렇게 물어보라. “이 상황에서 어떤 하나님의 뜻을 드러낼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방법은 다양하다. 친절함, 인내, 한결 같은 사랑, 용서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 내가 분노 앞에 연약해지는 다양한 순간을 생각하고, 다양한 해결의 방식들을 듣고 배워야 한다.
내가 분노라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승리할 것을 보장해주신 분이 예수님이다.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요한계시록 15:1) 하나님이 마땅히 분노하실 것에 분노하신다. 그 진노의 대상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에베소서 2:3) 내 삶이 진노가 아닌 십자가라는 방법으로 구원을 받았음을 믿는가? 일상의 구원도 그렇게 임할 것을 믿어야 한다. 내가 영생을 얻은 방법으로, 진노가 아닌 방법으로, 오늘의 해결도 가능할 것이다.
성내는 것이 세상살이의 보편적인 해결방식이라는 말에 동조하지 말라. 신자가 되었다면, 당신만은 다른 길을 걸으라. 화만 났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1] 요즘은 언제 가장 화가 납니까? 크게 분을 냈다가 후회하고, 일이 꼬이고, 삶이 어려워졌던 적이 있습니까? 나누어 봅시다.
[2-3] 야고보서 1장 20절을 읽어봅시다. 사람이 성내는 것은 어떤 결과를 가져옵니까? 나의 분노에는 분명 보고 배운 것, 습관이 된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 온 좋고 나쁜 주변의 영향들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4-5] 요한계시록 15장 1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은 마지막에 무엇을 행하십니까? 에베소서 2장 3절을 읽어봅시다. 그 진노의 대상은 누구였습니까? 나는 이 진노에서 어떻게 면제되었습니까? 오늘 내 삶에 화가 나는 상황 속에, 어떤 방식으로 다르게 반응할 수 있을지 나누어 봅시다.
'한사람교회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받아서 채우기”(6. 1. 2025.) (0) | 2025.05.28 |
---|---|
“선을 넘었을 때”(5. 25. 2025.) (0) | 2025.05.21 |
“낙심하지 않는 구조”(5. 11. 2025.) (0) | 2025.05.01 |
“어색함에 적응하기”(5. 4. 2025.) (0) | 2025.04.28 |
“분명히 승리할 거야”(4. 27. 2025.) (1) | 202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