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는 사랑"
(7. 7. 2013)

세상은 늘 자유를 찾는다. 젊음은 자유다. 젊을 때 먹고 마시고 즐길 자유가 있다. 그것이 세상이 사는 법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자유를 포기하라고 가르친다. 성경은 그것을 "자기부인"이라고 한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누가복음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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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04 세리아 A우승, 04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04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07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07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레알 마드리드 축구선수 카카의 기록이다. 자유를 누릴만 한 사람이다. 젊음을 누릴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권리를 포기했다. 카카는 여자친구와 서약을 하고 혼전순결을 지켰다. 유혹으로 힘들 때마다 여자친구와 함께 성령님을 의지했다고 고백한다. AC밀란 시절, 카카가 한창 신혼일 때도 그는 신혼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아내와 떨어져 살았다. 파파라치는 카카의 사생활을 털기 위해 하루종일 쫓아다녔다. 같은 AC밀란 동료들이 클럽에서 난리를 치는 동안 카카는 공원산책, 성경책 읽기, 플레이스테이션 하기로 시간을 보냈다. 결국 파파라치는 혀를 내두르며 짐을 싸고 떠났다는 것은 이제 유명한 일화다. 기독교 신앙에 따라 그는 절대 파티에 가지 않으며, 절대적으로 금주한다. 연봉의 1/10을 십일조한다
.

사랑은 포기를 즐거워한다. 사랑하는 대상에만 더 집중하기 위해서 포기한다. 예수를 제대로 믿는다는 것은 다른 것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술을 포기하는 것이다. 돈을 포기하는 것이다. 휴가를 포기하는 것이다. 방학을 포기하는 것이다. 적절히 타협하며 사랑하는 길은 없다. 사랑은 원래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무리한 요구 아닌가? 카카는 대답한다. "축구선수를 마치면 목사가 되고싶다." 카카는 먹고살려는 사람이 아니었다. 카카는 축구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카카는 축구를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카카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 포기가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간단히 말하겠다. 계획이든 사람이든, 너희에게 가장 소중한 것과 기꺼이 작별할 각오가 없으면, 너희는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누가복음 9:34, 메시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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