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면 죽는 것”
(11. 24. 2024.)
역대상 13:9-10
어른됨이란 마음대로 살면 다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다. 유치원생이 서로 때리면 봐준다. 성인이 서로 때리면 경찰서에 간다. 학생이 돈이 없으면 엄마가 돈 준다. 성인이 돈을 연체하면 조폭 아저씨들이 온다. 이렇게 마음대로 살다가는 죽을 수도 있겠구나! 그게 느껴지면 당신은 어른이 된 것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을 성장시키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궤를 옮길 때 분명한 원칙이 있었다. 절대 만져서는 안되는데 만지다가 죽었다.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더니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듦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그가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으니라”(역대상 13:9-10) ‘내가 보기엔 만져도 별 문제 없겠는데?’ 나쁜 마음 아니었다. 그러나 그 마음대로 하다가 죽었다. 마음대로 신앙생활하면 죽을 수 있다.
내 판단이 하나님의 뜻보다 우선된 신앙생활을 점검하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런 표현을 써도 되는 것인가?(언어생활)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런 사람 만나도 되는 것인가?(결혼/연애)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이런 태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가정생활) 이렇게 기도와 말씀이 없이 살아도 되는 것인가?(경건생활) 하나님의 뜻을 실행함에 있어서 내가 아직 성장하지 못하고 미적대고 있다면, 내 삶에 곧 일어날 일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분명히 마음대로 하다가 죽을 뻔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야 어른이 되기 때문이다.
마음대로 안 했는데도 죽으신 분이 있다. 예수님이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가복음 14:36)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내가 마음대로 살았던 대가를 대신 받으신 것이다. 그래서 난 마음대로 살았어도 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
예수님이 계시기에, 하나님이 내게 행하시는 일은 이제 망하라고 주시는 일이 아니라, 나를 살리려고 겪게 하시는 일들이다. 마음대로 하다가 죽을 뻔한 경험들을 주실 때 얼른 돌이키라. 하나님은 당신을 살리고 싶어 하신다.
[1] 이렇게 내 마음대로 계속 살다가는 큰일 나겠다는 것을 느끼며 어른됨을 배워간 과정들이 있습니까? 나누어 봅시다.
[2-3] 역대상 13장 9-10절을 읽어봅시다. 웃사가 행한 일과,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왜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까? 신앙생활에 있어서 별 생각 없이 내 마음대로 행하고 있는, 그러다가 돌이켰던 삶의 영역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4-5] 마가복음 14장 36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은 마음대로 안 했는데, 어떤 결과를 얻으셨습니까? 그것은 누구의 대가였습니까? 예수님 때문에, 오늘 내가 하는 죽을 뻔한 경험 속에서 나는 무엇을 확신할 수 있습니까? 내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지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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