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연료
(10. 8. 2023.)

에베소서 4:15-16

 

기름을 넣어야 차가 간다. 연료가 있어야 결과가 있다는 말이다. 학위를 위해서 고생했던 돈을 다 합쳐보라. 집 하나 산다. 자격증 따려고 얼마나 시간을 쏟았는가? 애 하나 키우는데 인생을 바치기도 한다. 모든 성장엔 연료가 필요하다.

 

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기 위해 필요한 연료는 사랑이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으므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에베소서 4:15-16) 앞 뒤에 ‘사랑 안에서’가 반복된다. 무슨 일이든 그 사람 사랑하는 마음으로 실행하면, 그 사람은 분명히 하나님 안에서 성장한다는 보장이다.

 

결정적으로 내가 여기까지 온 이유를 생각해보라. 끝까지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몇몇 사람들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삶 속에서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 그 사람 끝까지 사랑하고 아껴주는 일이다.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다른 연료를 주려고 하지 말라. 성장을 보채지 말라. 경쟁에 뒤쳐진다고 조급해 하지 말라. 연료만 계속 주라. 사랑만 주라. 이걸 놓쳐서는 안 된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실 수 있었던 연료는 무엇이었는가? 아버지의 사랑이었다.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요한복음 10:17)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심을 알기에 목숨까지 버릴 수 있었다. 목숨 버리시면서까지 주님이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임을 믿는가? 내가 주 안에서 성장했던 방식으로 당신도 사랑을 베풀 차례다.

 

장성하게 성장한 후 돌변하여 갑자기 바리새인 되지 말라. 주변에 지적하며 훈수 두러 다니지 말라. 내가 성장했던 연료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공급해주라. 사랑만 주면서 기다려보라. 연료만 충분하다면, 분명 그는 앞으로 갈 것이다.

 

[1] 성장을 위해서는 연료가 필요합니다. 인생에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쏟아부었던 시간, 돈 등 각종 연료를 태웠던 경험을 나누어봅시다.

 

[2-3] 에베소서 4장 15-16절을 읽어봅시다. 그리스도인이 교회의 몸된 지체로서 세워져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누리면서 성장했던 나의 경험담을 나누어 봅시다. 어떤 사건이, 어떤 사람이,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까?

 

[4-5] 요한복음 10장 17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이 목숨을 버리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도 분명한 성장을 믿으며 끊임없이 사랑을 공급해야 할 삶의 상황들을 나누어 봅시다. 어떤 구체적인 방식으로 그 사랑을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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