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기
(6. 30. 2024.)

잠언 4:23

 

집은 언제 청소하는가? 손님이 올 때이다. 혼자 있다면 더러워도 상관없다. 누군가를 모셔야 한다면 치워야 한다. 정돈되지 않은 초대는 그 자체로 무례함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거하시면서 생명을 공급하시는 분이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거하신다. 그것을 ‘성령의 내주하심’(indwelling of the Holy Spirit)이라고 한다. 성령이 우리 안에서 우리에게 생명을 공급하신다. 모든 삶의 순간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경험하려면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성령님이 충만하게 일하시지 못하게 막는 마음상태를 관리하라.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분을 모실 충분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내가 보고 듣고 행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임재를 가로막고 있지는 않는가? 하루 종일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생각을 품고 있지는 않은가? 매 순간 하나님을 의식하며 그분의 임재를 바라고 기대하는 기도를 끊임없이 지속하고 있는가? 예배나 경건생활이 끝나면 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한 의식이 바로 지워지고 관심을 끄지는 않는가?

 

예수님의 삶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사역이었다.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사도행전 10:38) 예수님은 성령님이 함께하실 수 없는 나 같은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믿는가? 그 분을 믿으면 나도 그분 만이 누리실 수 있었던 것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나도 예수님 안에서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간구할 때, 주님이 내 안에 충만히 거하셔서 그분의 생명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도대체 일상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한다면, 먼저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는 일부터 시작하라. 마음을 관리하기 위해 모든 언행과 생각에 주의하라. 막혀 있었던 성령의 능력이 우리 마음 속에서 터져 나와 온 인격을 사로잡을 것이다.

 

[1] 요즘 내 집, 혹은 방 상태는 어떻습니까? 언제 청소합니까? 집안 정리와 관련한 나의 습관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3] 잠언 4장 23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은 무엇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까? 마음으로부터 무엇이 나오게 됩니까? 성령의 내주하심이란 무엇입니까? 성령님이 충분히 내 마음 속에서 일하실 수 없게 막는 나의 일상의 삶의 패턴들을 나누어 봅시다.

 

[4-5] 사도행전 10장 38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나타났습니까? 내가 그분이 경험하신 일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령님을 사모하며 일상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 나누어 봅시다. 주님을 사모했을 때 하나님이 마음 속에서 일하심을 경험했던 적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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