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할 수 있을 때”
(3. 13. 2022.)
신명기 30:19
삶은 두 시기로 나뉜다. 선택할 수 있을 때가 있고, 선택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자녀를 낳는다. 아들인가 딸인가? 선택할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그 사람과 결혼할까 말까? 이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모세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 선택할 수 있을 때 선택하라는 것이다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신명기 30:19) 생명을 택하는 ‘선택을 통해’ 전진해야 한다는 말이다. 삶에는 의외로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누가 욕을 하든, 누구 눈치가 보이든, 핑계대지 말고 내가 매번 잘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잘 산다.
부모가 특정한 전공, 특정한 회사에 가라고 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핑계대지 말라. 내가 선택 안 하면 나중에 부모 핑계 대게 되어 있다. 너무 오래 사귀어서 결혼할 수밖에 없다는 둥,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피부와 옷에 돈을 쓸 수밖에 없다는 둥, 상태가 안 좋아서 예배 드리기 힘들다는 둥. 자신이 선택한 일들을 어쩔 수 없었다는 말로 포장하지 말라. 하나님은 맨날 어쩔 수 없는 길로만 인도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선택의 기회를 주심을 통해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우리의 죄의 짐을 모두 가져가셨다. 예수님을 믿는 자의 중요한 변화가 있다.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요한1서 3:9) 죄인은 선택할 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할 마음을 아예 주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듭난 자는 선택할 수 있다. 죄에 끌리지만, 하나님을 사랑할 능력을 주셨다. 그러므로 신자는 선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한다.
부모, 상사, 사회적 분위기, 가정 환경, 눈치라는 말에 내 선택을 빼앗기지 말라. 선택의 순간이 곧 사라지기 전에 생명을 택하라.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될 것이다.
[1] 삶에서 기억나는 뼈아픈 선택이 있습니까? 사실 다르게 결정할 수 있었는데, 핑계 대거나 안일하게 생각했던 요소는 무엇입니까?
[2] 신명기 30장 19절을 읽어봅시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마지막 권면은 무엇입니까?
[3-5]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사람이 바뀌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능력이 생깁니까? 당신은 지금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의 기회를 주셨을 때, 다시 고민해봐야 할 삶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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