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려는 죄
(3. 6. 2022.)

아모스 4:6-10

 

문제가 생기면 해결을 해야한다. 하지만 신앙인들은 해결과 함께 한 가지를 더 물어야 한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 문제는 왜 생긴 것인가? 하나님이 없는 문제는 해결에 초점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문제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초점이 있다.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자 문제를 일으키신다. 먹을 것이 없었다.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6), 비가 안 오고(“비를 멈추게 하여”(7)), 전염병이 생겼다. “전염병 보내기를”(10) 그런데 각종 문제가 생겨도 모든 구절이 똑같이 끝난다.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6,8,9,10)

 

문제가 생겼는가? 당신이 범하는 가장 큰 죄가 있다. 해결하려는 죄이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하나님을 가장 크게 대적하는 죄이다. 하나님이 왜 사랑하는 자에게 문제를 보내시는가?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각종 문제 속에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가? 당신은 아직 해결의 우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 자체로 인생의 문제였다. 그 문제를 하나님께 돌아가 해결을 구한다.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가복음 14:36) 예수님은 죽을 위기를 직접 해결하려고 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을 의지하자, 자신이 부활하실 뿐만 아니라 해결될 수 없는 우리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결론은 간단하다. 해결은 해결책이 아니다. 하나님이 곧 문제의 해결이 되신다.

 

해결만 찾고 있는가? 삶에 문제가 그치지 않을 것이다. 돌아올 때까지 문제를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 해결하고, 먼저 하나님께 돌아오라. 돌아오기만 했는데, 문제가 해결되는 기적을 맛 볼 것이다.

 

[1] 요즘 어떤 문제를 가지고 살아갑니까? 당장 해결하기 위해서 내가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2-3] 아모스 4장 6-10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이 북이스라엘에 일으키신 문제는 무엇이었습니까? 모든 구절의 마지막에서 나타난 북이스라엘의 동일한 죄는 무엇입니까?

 

[4-5] 예수님이 십자가라는 문제를 해결하신 방식은 무엇이었습니까? 어떻게 해결되었습니까? 문제 해결에 집착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며, 내가 처한 삶의 상황에서 내게 원하시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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