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사람처럼”
(3. 20. 2022.)
마태복음 5:27-30
몸에 병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분들이 많다. 평범한 삶을 누리는 것이 어렵다. 걷기 힘들고, 보기 힘들고, 듣기 어려운 분들을 만날 때마다 내 삶의 감사를 느낀다. 분명 그들은 부활 때에 온전한 몸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신자인 우리도 몸이 불편한 사람처럼 살라고 말하신다. “만일 네 오른 눈이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마태복음 5:29) 모두들 음란하게 산다. 그런데 나만 눈이 없어 불편한 사람처럼 살라는 말이다. 주변에서 말할 것이다. “넌 눈이 없니?” 그럼 잘 사는 것이다.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30) 손이 없는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 “넌 손이 없니?” 이것이 바로 신자가 들어야 할 말이다.
당신에게 건강한 몸을 주셨는가? 몸이 불편한 사람처럼 살라.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건강하다는 말은, 하나님을 위한 장애가 있다는 말로 받아들이라. 화 못내는 장애가 있는 것처럼 살라. 이익을 추구할 줄 모르는 사람처럼 베풀라. 성욕이 없는 사람처럼 순결을 추구하라. 하나님만 붙들고 절뚝거리며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장애인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몸이 불편하신 분처럼 우리를 사랑하셨다.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마가복음 15:30) 이렇게 물은 것이다. “능력이 있다며, 어디 몸이 불편하신가보네? 왜 못내려와?”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몸이 불편한 분이 되셨다. 나의 능력을 철저히 죽이고, 오직 하나님을 통한 승리를 추구하셨기에, 우리를 평생 불편하게 만드는 죄와 죽음이 제거된 것이다.
그 예수님을 믿는다면 오늘도 확신하라. 남들은 뻔히 잘만 하는 일들이지만, 오직 하나님 때문에 불편하게 살아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것은 분명히 내 삶을 가로막는 진짜 죄를 제거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몸이 불편한 사람처럼 살아보라. 어느새 주변에 모든 악이 사라지며 시온의 대로가 열릴 것이다.
[1] 남들은 평범하게 사는데, 몸이 불편하여 삶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장애가 아니더라도, 남들은 쉽게 하는데, 나는 쉽게 누리지 못했던 삶의 형편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2] 마태복음 5장 29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은 음욕에 대해 어떻게 살라고 말씀하십니까? 30절도 읽어봅시다. 예수님은 신자가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까?
[3-5]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몸이 불편한 사람처럼 사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언제입니까? 그 때에 보장되어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감당해야할 하나님을 위한 불편함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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