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함의 선물”
(3. 27. 2022.)
말라기 1:8
수능 전날 밤을 새는 사람은 없다. 컨디션이 상쾌해야 성적이 나오니까 그렇다. 백수는 밤새 놀지만, 직장인은 일찍 자기 바쁘다. 내일의 성과를 위해서는, 오늘 상쾌함을 확보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상쾌함이다. 예물을 가져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책망하신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 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말라기 1:8) 좋은 것, 신선한 것 다 빼놓고, 컨디션 나쁜 예물들만 가져왔다. 하나님은 그 행위를 ‘악하다’라고 규정하신다. 상대에게 줘야 할 상쾌함을 내가 빼앗는 것은 죄이다.
나의 상쾌함을 점검하라. 토요일 밤, 밤새 놀고 즐기며 상쾌함을 다 써버리고 졸고 있는 모습으로하나님 앞에 나오고 있지는 않은가? 피곤한 상태에서 자녀와 남편, 아내를 대하고, 업무를 대하며 마땅히 드려야 할 상쾌함을 내가 가로채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의 상쾌함은 누구에게 드려지고 있는가? 소중한 사람, 소중한 업무가 있다면 나의 상쾌함을 선물로 준비하라. 내가 상쾌한 곳에 나의 유익이 있다. 상쾌한 기도시간, 상쾌한 예배시간을 확보하라. 상쾌한 데이트 시간, 상쾌한 유튜브 시간만 확보하고 있다면 유익의 왜곡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무엇인가? 상쾌한 자신의 온전한 삶이었다.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르되 죄는 없으시니라”(히브리서 4:15)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다. 그러나 죄로 무너지지 않으셨다. 끝까지 지키신 신실함으로 십자가로 가셨다. 의인이셨기에, 죄를 사하실 수 있었다. 컨디션이 최상이셨기에, 최악의 우리를 품어 주실 수 있었다. 내 삶도 똑같다. 하나님 앞에서 좋은 컨디션, 상쾌한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해보라. 내게 벌어진 모든 악과 고난을 품고 극복할 능력도 함께 생길 것이다.
소중한 사람 앞에서, 상쾌함도 함께 준비하자. 맨날 피곤해 보인다는 말만 듣지 말자. 그것을 보는 상대도 피곤하다. 나의 상쾌함을 선물하라. 상대는 당신의 좋은 컨디션에 고마워할 것이다.
[1] 하루 중 컨디션이 제일 좋을 때, 제일 나쁠 때는 언제입니까? 나의 상쾌함에 따라 상대를 대하는 나의 감정과 태도가 달라졌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2-3] 말라기 1장 8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예물을 가져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4-5] 히브리서 4장 15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어떤 능력을 발휘했습니까? 그 능력이 내 안에도 거하고 있음을 믿으며, 상쾌한 컨디션을 위해 변화되어야 할 나의 삶의 패턴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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