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으로 가는 길”
(9. 23. 2018.)
디모데후서 3:15-17
나는 어떻게 나답게 아름다울 수 있는가? 멋진 남자를 본다. 그러나 그것이 내 것이 되진 않는다. 따라 하려 노력할 뿐이다. 예쁜 여자를 본다. 그러나 그것이 내 것이 되진 않는다. 비슷하게 변장할 뿐이다. 다른 사람의 스타일이 나의 몸과 기질에 다 맞는 것도 아니다. 괜히 따라하다가 실패하기도 한다. 아름다워지는 길은 언제나 어렵다.
사람은 하나님을 볼 때 나답게 아름다워진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매력(attraction)의 근원이시다. 그것을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보고 단순히 인간이 하나님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아름다우심을 ‘주신다’. 영적으로 사람이 하나님을 보는 순간, 그 자체가 내 행동과 생각을 변화시킨다. 이것이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의 특징이다. 내가 노력하지 않았는데, 보는 순간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처럼 바뀌기 시작한다.
하나님을 어떻게 보는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이게’ 나타나셨다. 그분이 예수님이다. 그러나 지금 예수님은 승천하시지 않았는가? 예수님을 보는 방법이 있다. 활자로 된 그의 육체,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은 곧 예수님을 보는 유일한 영적인 길이다. 성경을 볼 때에만, 사람은 아름다워진다.
성경을 이 세상의 책을 보는 식으로 읽지 말라. 성경이 나를 읽어야 한다. 교훈을 찾으려 하지 말라. 그분을 발견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무엇을 찾는 식으로 읽지 말고,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보기를 원한다, 하나님을 발견하기를 원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읽어보라. 내가 생각하기에 아름다운 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그의 매력을 내게 보여주셔야 한다. 성경은 스스로 자신을 이렇게 주장한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perfectly fit)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디모데전서 3:17) 사람을 ‘딱 맞게’(perfectly fit) 하신다. 이게 매력이다.
계속 읽어보라. 성품이 바뀐다. 계속 읽어보라. 교만이 꺾인다. 뭘 얻으려고 하지 말고 계속 읽어보라. 아름다워진다. 성경을 읽지 않는 자는 아름다워질 수 없다.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찾을 수밖에 없다. 지식과 외모, 재산과 지혜로 가득 차있는 듯 하지만 신적인 것을 느낄 순 없다. 성경을 읽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본 자는 다르다. 사람이 신적인 아름다움을 몸에 지니는 유일한 길은 성경읽기이다.
내 안의 더러움과 그의 아름다우심이 섞이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 아름다우심을 내게 주심과 동시에, 내 더러움을 발견하게 하시고, 지우신다. 성경을 1독했던 한 사람의 간증이 이렇다. “내 숨쉴 때마다 죄가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성경을 읽고 회개했다. 이것이 겸손한 성경읽기의 능력이다.
교회에서 자꾸 다른 것 하려고 하지 말고, 매일 성경을 계속 읽어보라. 이것 없이 신적인 것을 경험하는 방법은 없다. 벌써 가을이다. 핑계 대지 말고 매일 성경 읽는 사람이 되라. 성경 읽기 없이 신적 변화는 없다.
[1] 타인의 아름다움, 매력들이 너무 강렬하게 다가온 적이 있습니까? 따라한 적도 있습니까? 매력이 내 삶에 미쳤던 경험들을 나누어봅시다.
[2] 이 땅의 모든 아름다운 것의 근원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교리적으로 뭐라고 표현합니까?
[3-7] 하나님을 이 시대에 보는 유일한 길은 무엇입니까?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내가 한주간 성경에 나를 노출시키는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가을에 성경 읽기를 다시 시작하는 효율적 방법들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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