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못하는 인생”
(11. 14. 2021.)
마태복음 11:28
오늘 하루 내게 도움이 되는 정보, 내게 유익이 되는 활동은 얼마나 많을까? 시간을 내서 일과 시간에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일과 후 독서를 하면 유익하다. 30분 정도는 땀내서 운동을 해줘야 한다. 재테크 유튜브도 틈틈이 보라고들 한다. 다 해보라. 그거 다하는 사람은 지쳐서 죽는다. 다 못한다. 다 못하는 인생, 그것이 우리 삶이다.
나는 어차피 다 못하는 인생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미 다 못할 것을 아셨다. 다 못할 때 죄책감 갖지 말고, 나머지는 맡기라고 하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최선을 다하되, 다 못하는 것은 맡기라는 말이다. 다 이루지 못했다, 오늘 할 일을 다 끝내지 못했다는 좌절감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지 말라. 신자의 삶은 다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넘치는 일을 감당하다 보니 가족에게 신경을 못써서 죄책감이 있다. 가정을 못 살핀 죄를 짊어지려 하지 말고 예수님께 맡겨야 한다. 가정을 돕고 자녀를 키우느라 미래를 감당할 돈이 부족하다. 돈도 모으지 못한 인생이라고 좌절하지 말고 맡겨야 한다. 병이 생겨 사업에 도저히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병치레만 하다가 가는 인생이라고 자책하지 말고 맡겨야 한다. 다 못한다. 예수님께 맡기는 것이 인생의 본질이다.
예수님이 십자가 지러 가셨다. 살아남는게 인생의 목적이었다면, 예수님은 실패한 인생이다. 그러나 맡기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라면, 십자가에서 그것이 이루어졌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누가복음 23:46) 예수님은 하나님께 자신의 목숨을 부탁하셨다. 맡길 때, 죽음에서 부활이 나타났다. 나의 삶에서도 명심해야 한다. 맡기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이다. 내가 하는 일만 업무가 아니다. 맡기는 것이 일이다.
중요한 일을 다 끝내 놓고 천국에 가야한다. 당신이 인생에서 해야 할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맡기는 일이다. 죄책감에서 벗어나 맡기라! 다 못하는 인생이 구원을 받으리라.
[1] 참 할 것도 많은 인생이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해보려다가 다 못하고, 지쳤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2-3] 마태복음 11장 28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에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그것을 처리하는 중요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4-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마지막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맡기는 일도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중요한 사역임을 기억하며, 다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벗어나 주님을 신뢰하고 맡겨야 할 내 삶의 영역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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