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법 배우기
(10. 24. 2021.)

잠언 18:21

 

현대인들이 육체적인 폭력을 당할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누가 때리지도 않았는데 몸과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 때가 있다. 누군가의 말을 들어서 그렇다. 당신은 그 사람의 말 때문에 절망했고, 말 때문에 화간 난 것이다. 반대로 기분도 풀어지고 힘이 날 때도 있다. 당신은 생명을 주는 어떤 말을 들은 것이다. 말에는 분명 힘이 있다.

 

언어의 근원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빛이 생겼다.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이다. 내가 하는 말에도 능력이 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언 18:21) 혀의 힘 속에 우리 인생의 열매가 있다. 예수님을 믿었는데, 말이 변화되지 않았는가? 사실 아직 거듭나지 못한 것일 수 있다. 신자가 회심하고 회개해야 한 가지는 바로 말이 변화되는 것이다.

 

나의 말을 점검하라. 상대의 수고를 인정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공로만 드러내고 있는가? 상대를 여유롭게 하는가? 아니면 상대를 몰아세우는가? 공통점과 공감에 집중하는가? 아니면 차이와 상하관계를 부각시키는가? 가정, 회사, 개인의 삶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객관적’이라는 말로 포장하며 함부로 원망을 내뱉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수기 14:28) 말로 지옥을 불러오지 말라. 그것이 심판이다.

 

욥이 고난당할 때 아내가 마지막으로 유혹한다.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기 2:9) 말의 타락에 대한 유혹이었다. 예수님의 마지막 십자가에는 육체적인 고통만 있던 것이 아니다.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마태복음 27:41-42),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27:44) 십자가는 욕먹는 자리였다. 욕을 듣는 자리였다. 내가 받을 욕, 예수님이 다 받아 주셨다.

 

하나님께 저주의 말을 받아, 영원히 죽을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살아났음을 믿는가? 확신하고 변화되라. (1) 남들이 욕한다고 내 인생 망하지 않을 것이다. (2) 내게 욕하지 않으신 예수님 닮아, 말의 변화를 추구하라. 당신이 살았듯이, 당신의 말로 말미암아 주변 사람들도 살게 될 것이다. 그것이 당신의 말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1] 현대인들은 물리적인 폭력이 줄어들었음에도 좌절하고 상처받습니다. 한 주간의 대부분의 일들은 무엇을 통해 이루어집니까? 말을 통해 격려와 좌절, 상처를 경험했던 적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2-3] 잠언 18장 21절을 읽어봅시다. 성경은 무엇에 힘이 있다고 말합니까? 민수기 14장 28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무엇을 듣고 행하시는 분이십니까?

 

[4-5] 마태복음 27장 41-42, 44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당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내게 말의 권세가 있음을 기억하며, 내가 변화되어야 할 언어의 습관을 나누어봅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