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면 좋은 것이 온다”(After Asking)
(5. 21. 2017.)

 

마태복음 7:7-12

 

그리스도인은 필요한 것을 어떻게 공급 받는가? 구하고, 찾고, 두드림을 통해서 공급받는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태복음 7:7) 문제는 무엇인가? 구하면 구한 것이 오는가? 찾으면 찾은 것이 오는가? 안 온다. 그게 문제다. 신앙의 혼란이 생긴다. 구하면 주신다며, 왜 구한 것을 그대로 주시지 않는가?

 

신앙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 구하면 무엇이 오는가? 구한 것을 주신다고 적혀있지 않다. 구하면 무엇이 오는가? “좋은 것이 온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11) 신앙의 원리를 다시 확립하라. 구하면 구한 것이 오는 것이 아니다. “구하면 좋은 것이 온다.”

 

내가 구한 그대로 응답되는 것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판단하지 말라. 내가 기도로 구한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다. 따라서 구한 다음에 변화되는 상황은 "감사로 받으면 된다." 좋은 것일 줄을 믿고 전진하면 된다. 이것이 좋으신 하나님을 삶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나님이 내게 좋은 것만 주신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환경이 안 좋아 지는 것 같아 보여도 좋은 길임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 구하셨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누가복음 22:42) 예수님은 피할 길을 구했으나 응답받지 못하셨다. 십자가를 피할 수 있는 길을 찾으셨으나, 찾지 못하셨다. 살려달라고 하늘 문을 두드렸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예수님의 기도 응답은 처절한 십자가였다. 구하고, 찾고, 두드려도 하나님과 단절될 수 밖에 없는 나의 죄악된 삶의 대가를 나 대신 경험하신 것이다.

 

원래 나는 하나님께 범죄했으니 구해도 좋은 것을 받을 수 없었다. 난 기도로 좋은 것을 찾아도 응답 받을 수 없었다. 내가 하늘 문을 두드려도 전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열린다. 그러나 이제 찾는다. 그러나 이제 구하면 좋은 것이 온다. 내가 부족해도, 그분이 나에게 응답하신다. 왜 그런가? 예수님이 하늘 문 앞에서 나 대신 거절 당하셨기 때문이다.

 

그 분에게 이제 다시 기도로 구하자. 상황의 변화에 근거하여 그분을 신뢰하지 말고, 예수의 공로에 근거하여 그분을 다시 신뢰하자. 구하면 좋은 것이 온다. 구하고, 이후 상황을 감사함으로 받으라. 선한 길이 열릴 것이다.

 

[1] 성도의 신앙생활에서 필요를 공급받을 수 있는 무기는 무엇입니까? 긴 시간 기도했으나 응답받지 못했거나, 다른 상황이 펼쳐져서 당황했던 경험들을 나누어봅시다.

 

[2-3] 마태복음 7 9-11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무엇을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까?

 

[4-6] 하나님께 대한 나의 삶이 충분하지 만족스럽지 못해서 기도 응답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어떤 두려움과 의심이 듭니까? 그러나 더 이상 그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누가복음 22:42를 읽어봅시다. 예수님의 기도는 어떤 응답을 받으셨습니까? 예수님의 모습은 원래 누구의 모습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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