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순종의 이유
(9. 3. 2023.)

마태복음 7:24-25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내 죄를 다 용서하셨다. 용서하셨는데 여전히 순종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을 ‘너무’ 신뢰하다 보니 요즘은 내 모습이 점점 나태해지고 안일해지는 듯하다.

 

그리스도인들은 두려움 때문에 순종하지 않는다. 약속 때문에 순종한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가 무조건 잘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마태복음 7:24-25) 순종하는 자는 반석위에 집을 지은 자와 같다. 행복과 기쁨을 보장하시겠다는 약속이다. 죄인인 나에게 이 약속을 주셨다.

 

욕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순종하라. 벌 받을까봐 억지로 하는 순종이 아니다. 형벌은 모두 예수님이 가져가셨다. 이제 내가 하는 순종은, 하나님이 나의 태도와 모든 행위를 감찰하시며, 그 행위를 기뻐하시고 복을 주신다는 확신 속에 하는 것이다. 예수님 믿고 대충 산다는 말은 사실 여전히 “벌만 피하면 돼”라는 두려움에 기반하여 살고 있는 것이다.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에베소서 5:1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욕심이 났던 적이 있는가? (1) 예배와 경건생활의 태도는 어떤가? (2) 이웃을 더 많이 사랑하려 했던 적이 있는가? (3) 원치 않으시는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는가? 주님을 믿는다면, 더 열정적으로 순종할 거리들을 찾아야 한다.

 

다 순종하셨는데, 완전히 망한 것처럼 보였던 분이 예수님이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히브리서 5:8)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으라”는 명령에 순종하셨다. 죽는 줄 알았는데, 다시 살았다. 나 대신 죽으라는 명령에 순종하신 그 분 때문에 내가 영생을 얻게 됨을 믿는가? 그 분 안에서 나는 확신할 수 있다.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나를 살리려고 하신 분이, 내게 결코 손해가 되는 순종의 요구를 하실 리가 없음을!

 

순종은 정말로 가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이다. 결혼할 배우자 찾는 것처럼, 집 값 오를 곳 찾는 것처럼, 급등할 주식 찾는 것처럼 순종할 거리를 찾으라. 그 순종 놓치면, 나중에 행복을 놓쳤음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신자는 여전히 순종한다.

 

[1] 예수님의 구원을 ‘너무’ 잘 믿다 보니, 오히려 나태해지고 대충 살게 되는 내 삶의 모습들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3] 마태복음 7장 24-25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은 순종에 대해서 어떤 약속을 주십니까? 내가 예수님을 믿을 때 순종의 이유는 어떻게 달라집니까? 순종으로 주어지는 약속을 충분히 가치 있게 여기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4-5] 예수님은 어디까지 순종하셨습니까? 그 순종은 내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 주었습니까? 내게 순종하라 명하신 것이 복임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까? 오늘 새롭게 내가 순종에 도전해야 할 삶의 영역들을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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