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면,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하라

(7. 8. 2018.)

 

골로새서 1:15-23

 

우리에겐 단순한 일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황당해 보이는 행동이 있다. 식사 전에 기도하는 것이다. 라면 냄새, 고기 냄새, 찌개 냄새가 올라온다. 그런데 그 앞에 두고 이야기한다. “이 음식은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도대체 이 무슨 가당치 않은 말인가? 음식은 방금 주방에서 나왔는데!

 

그리스도인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 추가해야 한다.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 것에서 왔음을 믿는다.” 하나님은 영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물질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로새서 1:16) 보이지 않는 것만 집중하는 것은 온전한 신앙생활이 아니다.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 것과 연결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보이는 것이 있는가? 보이지 않는 것과 연결시켜 해석하라. 보면서, 보이지 않는 것을 이야기하라. 이 월급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다. 이 만남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다. 이 문제는 하나님이 주도하고 계시다 라고 선언하라. 물리적, 시각적인 것에 영적인 선언을 더하라. 그럴 때 내가 가진 보이는 것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할지, 무슨 의미인지 해석되기 시작할 것이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면, 나는 물리적인 것을 내 마음대로 다루기 시작할 것이다. 감사하지 않고 밥 먹는 사람을 경계하라. 돈에 대해서 철저히 하나님께 구별하지 않는 사람을 경계하라. 나의 보는 것, 듣는 것이 다 하나님 안에 있다. 물리적인 것이 곧 영적인 것이다. 물리적인 것을 하나님 안에서 다루지 않으면, 곧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예수님의 육체의 순종 때문이다.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22) 예수님은 육체를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했다. 그의 육체의 죽음 때문에, 나는 육과 영의 부활을 모두 얻는다.

 

몸을 내어주신 그분께, 몸으로 순종하자. 보이는 육체로, 보이지 않는 나의 영을 살리신 그분을 따라, 나도 보이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그분을 섬기자. 보이는 것이 있는가?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하라. 하나님이 그곳에서 일하실 것이다.

 

[1] 식사기도를 하다가 한 소리 들은적이 있습니까? 보이지 않는 것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나에게 했던 반응들을 나누어봅시다.

 

[2-4] 하나님은 무엇을 창조하신 분이십니까? 나의 물리적인 생활이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을 때 점점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하나님의 뜻과 멀어질 위험이 있는 나의 물리적인 영역을 나누어봅시다.

 

[5-6] 골로새서 1 22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은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육체로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내가 다시 물리적인 생활을 하나님과 함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구체적인 습관을 다짐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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