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한다”
(7. 1. 2018.)
고린도후서 11:23-28
예수님을 믿는 것은, 영적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예전엔 육신의 부모가 전부였다. 그러나 이제 나의 하늘 아버지가 계신다. 지금까지는 내 친구, 내 가족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제 나를 형제요 자매라고 부르는 영적인 가족이 있다. 영원히 남을 가족은 이제 이 땅의 가족이 아니다. 예수를 머리로 삼은 공동체, 교회 공동체만이 영원히 남는다. 우리는 한 아버지를 부르는 영원한 존재로 서로 기뻐하며 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기억하라. 하나님은 언제나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교회(=믿는 자)와 연결시키신다. 그것만이 영원히 남기 때문이다. 가족을 보고 생각한다. 가족이 영원히 남는 방법은 무엇인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예수를 구주로 모시는 교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다. 이 회사가 영원히 남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이 회사를 통해 교회, 즉 믿는 자들이 유익할 수 있도록, 믿는 자들이 더욱 많아 질 수 있도록 경영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내 돈과, 내 일이 영원히 의미 있으려면 어떻게 하는가? 믿는 자를 섬기고, 믿는 자를 만드는 일에 사용하는 것이다.
교회에 관심 없던 내가, 어떻게 관심이 생기는가? 예수님의 관심을 보면 된다. 바울이 말한다.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사도행전 20:28) 하나님이 무슨 피가 있나? 인성을 입고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예수님이 피를 흘려 하시고 싶은 일이 있었다. 바로 나를 믿는 자로 세우시는 일, 이 땅이 멸망해도 나를 영원히 남는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으로 세우시는 일이었다. 하나님이 내게 쏟으신 관심을 아는 만큼, 나는 교회에 관심 가질 수 있다. 이제 나도 그의 피를 힘입어 다른 사람을 세운다.
믿는 자를 아끼는 마음을 가지라. 특별히 함께 동시대에, 한 곳에서 예배하는 자들은 육적인 가족이상으로 소중히 여겨야 할 자들이다. 그들이 실수할 수 있다. 그들이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그 형제가 귀한 이유는, 예수님이 그를 위해 피 흘리시고 그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 내가 믿는 자로 산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감사하게 느껴진다면, 믿는 자들이 모인 교회를 돌아보라. 세상이 볼 때에 말도 안 되는 예수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헌신하고, 헌금하고, 서로 사랑하려 발버둥치는 이 공동체를 귀하게 여기라. 당신이 마지막까지 한 없이 사랑 받을 곳은 교회뿐이다. 당신이 마지막까지 사랑을 연습해야 할 곳은 교회뿐이다.
바울이 세상의 모든 염려를 뒤로 하고 이렇게 고백한다.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고린도후서 11:28) 믿는 그것이 우리의 영광이다. 믿는 자의 모임만큼 귀한 것은 이 세상이 없다. 교회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하는가? 믿는 자와 이야기 하는게 좋아지기 시작하는가? 당신은 영의 눈이 열린 것이다.
[1] 예수를 믿고 내 신분은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교회란 무엇입니까?
[2-4]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나의 인생에 모든 영역이 궁극적으로 연결되어야 할 방향은 어디입니까?
[5-6] 오직 예수를 믿는 믿음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면서, 교회(=믿는 자)에 대한 사랑이 생기기 시작한 경험이 있습니까? 그 사랑을 확장하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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