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겸손
(12. 12. 2021.)

잠언 10:21

 

사람의 경험은 의외로 제한적이다. 부모, 학교, 친구 몇 명을 지나가면 정식 배움이 끝난다. 그 다음엔 그냥 사는 것이다. 나이는 들었는데, 여기저기 사고가 난다. 면허 없이 인생의 운전대에서 헤매는 느낌이다.

 

성경은 내가 죽을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지식이 없으면 죽는다.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잠언 10:21) 돈이 없어 죽지 않는다. 기회가 없어 망하지 않는다. 배우지 않아서 죽는다. 그래서 새로운 일, 새로운 환경에 가면 배우는 겸손이 있어야 한다. “대충 하면 되겠지”, “내 나이가 몇인데”라고 고집부리다가 어려워진다.

 

사람한테 너무 퉁명스럽다. 그러면 대화를 배워야 한다. 마음만 좋다고 될 일이 아니다. 난 친구가 왜 없을까? 난 왜 이렇게 돈이 안 모일까? 난 왜 이렇게 옷을 못 입을까? 왜 맨날 오래가지 못하고 헤어지는 것일까?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자존심 상해 하지 말고, 배워야 한다. 왜 오은영 박사가 육아를 넘어 성인들에게까지 유행하는가? 배우면 살기 때문이다. 알면 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고 나서 나타나는 변화의 특징이 있다. 배우는 지식 마저 바뀐다는 것이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로새서 3:10) 사람은 죽는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었다. 죽음 이후에는 부활이 있다.

 

예수님을 믿으면 내 삶에 모든 죽어가는 것에 소망이 생긴다. 망하고 죽은 곳이지만, 제대로 배우면, 제대로 알면 분명히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차근차근 배우라. 대충대충 넘어가지 말라. 기도만 하면 안된다. 가끔은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배워야 일이 풀릴 때가 있다. 신자는, 언제나 지식을 새롭게 하는 사람들이다.

 

[1] 인생에서 많은 것이 배우지 않은 상태로 시작할 때가 많음을 깨닫게 됩니다.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시작하여 시행착오가 많았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2-3] 잠언 10장 21절을 읽어봅시다. 성경은 무엇이 없으면 죽는다고 말합니까? 최근 오은영 박사가 성인들에게까지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배움과 관련되어 생각해봅시다.

 

[4-5] 골로새서 3장 10절을 읽어봅시다.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생기는 지적인 변화는 무엇입니까? 내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배워서 문제를 해결해야할 삶의 영역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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