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것부터
(3. 14. 2021.)

고린도후서 9:8

 

하나님은 우리에게 넘치도록 주신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고린도후서 9:8) 그러나 현실은 부족한 것 투성이다. 말씀이 사실이라면, 이 구절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간단하다. 지금 넘치는 것을 찾으라. 넘치는 것부터 쓰라. 그곳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넘치는 은혜는 언제나 하나님의 목적과 관련이 있다. “이는 너희로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8절)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것, 그것이 은혜를 주시는 목적이다. 내가 하나님의 착한 일을 사모한다면, 그 일에 부족한 것을 모두 채우실 것이다.

 

돈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시간은 넘쳐난다. 그래서 게으르게 내 마음대로 산다. 그게 틀린 것이다. 시간을 통해 착한 일을 넘치게 해보라. 내 삶의 필요가 끊임없이 채워질 것이다. 나는 일처리가 빠르다. 그래서 시간이 여유롭다. 다른 사람 원망하지 말고, 주변의 일에 뛰어들라. 가정과 교회의 착한 일을 적극적으로 감당하라.

 

예수님은 은혜를 받기에 합당한 분이셨다. 그런데 삶은 모든 것이 부족해 보였다. 머리 둘 곳이 없었고(“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마태복음 8:20), 고민 때문에 마음의 여유도 없으셨다.(“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마태복음 26:38) 그러나 언제나 넘치는 것부터 하셨다. 우리를 향한 넘치는 사랑이 있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한복음 13:1) 충분하지 않은 환경 속에도, 삶에 은혜가 넘치고 있음을 믿었다. 지금 넘치고 있는 사랑을 따라 십자가로 가셨을 때, 우리에게 넘치는 구원이 주어졌다.

 

언제나 내 삶에는 은혜가 넘치고 있다. 이것을 반복해서 말하라. 중얼거리며 믿으라. 지금 넘치고 있는 것을 찾으라. 재능, 시간, 돈, 아이디어… 뭐든지 좋다. 넘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착한 일을 시작하라. 은혜가 있는 자에게 부족함은 없다.

 

[1] 고린도후서 9장 8절을 읽어봅시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이 말씀과 달리 현실에서는 많은 부족함을 느낍니다. 최근 부족과 결핍을 느꼈던 삶의 영역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2-3] 하나님의 은혜에는 언제나 목적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9장 8절의 하반절을 읽어봅시다. 넘치는 은혜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내가 현재 넘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습니까?(시간, 돈, 재능 등) 넘치는 것을 자의적으로 활용했던 나의 죄악됨을 탐색해봅시다.

 

[4-5] 예수님의 삶은 어떠했습니까? 부족함 속에 넘치는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넘치는 것부터 하나님께 드렸을 때의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내 삶에 넘치는 은혜가 흐르고 있음을 다시 확신해야 합니다. 특별히 내 삶의 구체적인 영역에서 삶의 태도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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