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종류의 기도
(3. 10. 2024.)

마가복음 9:28-29

 

같은 영역에 있으나, 다른 수준이라고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선릉역 앞 ‘명품수선집’. 양복 수선은 무조건 여기 가야 한다. 강화도 놀러갈 땐 ‘화목 칼국수’. 육수가 정말 끝내준다. 교회 커피 원두는 ‘챔프 커피 알리블렌딩’. 영역은 같다. 그러나 수준이 다르다. 우린 그걸 능력이라고 한다.

 

신자들의 삶에는 수준이 다른 기도를 통해 나오는 삶의 능력이 있다. 제자들이 쫓아내지 못한 귀신을 예수님이 쫓아내자, 제자들이 묻는다.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마가복음 9:28) 예수님은 다른 종류의 기도를 소개하신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29) 제자들은 그 전에도 기도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 다른 능력을 보여주는, 다른 종류의 기도가 있다는 말이다.

 

삶의 더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을 때, 다른 종류의 기도를 시작하라. 샤워를 하며 지내지만, 목욕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삶의 중요하고 무거운 문제들을 두고 고민할 때, 결단해야 할 때, 돌파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때, 맹하게 앉아있지 말고 다른 종류의 기도를 계획해보라. (1) 기도의 기간을 정해야 한다. 1주, 2주, 한달 등 먼저 기간을 정하라. (2) 정해진 기도 시간을 사수해야 한다.(매일 밤 10시, 매일 새벽 6시 등) (3) 기도의 양을 정하라. (30분, 1시간 등) 좀 냉정하게 말해보자. 당신이 그 문제가 기도가 필요하지 않다고 계속 생각한다면, 그건 계속 늦어지거나 계속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평범하게 기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결과도 평범할 것이다. 완전한 변화와 역전을 바란다면, 비범하게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구원사역을 이루신 마지막 방법은 기도였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누가복음 22:44) 십자가의 무거운 사역 뒤에는 가장 무거운 기도가 있었다. 기도의 구원이 내 삶에 임했음을 믿는가? 오늘 내 삶도 기도의 구원이 임할 것임을 기대해야 한다.

 

특별한 기도기간을 정해보지 않았다면, 아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른 종류의 기도를 시도하라. 다른 종류의 능력이 삶에 임할 것이다.

 

[1] 같은 영역에 있지만, 다른 수준이라고 느껴져 감탄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경험했던 일상의 다른 수준의 것들(맛, 음악, 실력, 재능, 인격 등…)을 소개해 봅시다.

 

[2-3] 마가복음 9:28-29을 읽어봅시다. 제자들은 무엇을 물어봤습니까? 그에 대해 예수님은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새로운 능력을 경험하게 하시기 위해 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과거에 정해진 기도시간을 통해 새로운 삶의 장이 열렸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4-5] 누가복음 22장 44절을 읽어봅시다. 십자가의 구원사역은 마지막에 무엇을 통해 이루어졌습니까? 내 인생에 하나님이 다른 종류의 기도로 부르신다고 느껴지는 기도제목들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새로운 기도의 계획들도 한번 세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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