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칼럼13 “여자의 눈을 뜨게 하는 남자
(10. 29. 2014)

 

여자는 평생 도울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하다. 여자는 늘 돕다가 손해보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여자는 도울수록 자존감이 생긴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친구를 돕는다. 남편을 돕는다. 자녀를 돕는다. 평생에 무엇인가를 위해 헌신한다. 그리고 도와준 그 사람에게서 사랑 받는 것, 그것이 여자의 최고의 기쁨이다.

 

여자의 약점은 무엇인가? 도울 줄은 아는데, 누구를 도와야 하는지는 모른다는 것이다여자는 눈 먼 사랑만 할 줄 안다. 나를 사랑해주기만 하면 다 줄 수 있는 것이 여자이다그래서 나쁜 남자는 여자의 기쁨이 무엇인지 잘 안다. 그리고 그것을 악용한다. 젊었을 때 돈 많은 여자를 사랑하는 척 하여 그 여자친구에게 살림을 뜯어 내고, 여자를 버리는 친구를 보았다. 이 여자는 왜 당했는가? 눈 먼 사랑을 했기 때문이다.

 

여자는 하나님의 남자를 만나야 눈이 열린다. 남자는 하나님을 만나야 여자의 눈을 뜨게 만들 수 있다. 남자는 여자의 눈을 열어줘야 한다. 누구를 사랑해야 하는지, 무엇을 도와야 하는지 알려줘야 한다. 그것이 남자의 사명이다. 남자가 여자의 눈을 뜨게 하면, 여자는 최고의 영광을 맛본다.

 

예수님은 늘 제자들과 함께 하셨다.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하였고”(누가복음 8:1) 제자들은 모두 남자였다. 그러나 예수님이 여자를 무시하셨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예수님은 여자에게 필요한 것은 남자의 입 발린 소리보다 눈이 열리는 것임을 잘 아셨다. 그래서 여러 여자를 만나고, 위로하고, 치료하셨지만 궁극적 목표를 잃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언제나 여자의 눈의 열어주셨다.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8:2-3) 예수님을 만난 여자들은 섬겨야 할 대상을 찾았다. 예수님을 만난 여자 모두 자기 소유를 통해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섬기는 데에 인생을 투자했다. 예수님의 자매 사역은 탁월했다. 예수님을 만난 여자들은, 모두 여자로서의 눈을 뜬 것이다.

 

당신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남자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당신이 스치고 지나간 여자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 확인하라. 그 여자가 지금 어디를 쳐다보고 있는가? 또 다른 남자인가? 취업인가? 통장인가? 아니면 하나님인가? 그것이 남자로서 여자를 다루는 당신의 실력이다. 여자를 다루는 스킬을 배우고 싶다고? 변태 같은 선배 형들의 조언은 집어치우고 예수님께 배우라. 여자의 눈을 뜨게 만들어 주라. 하나님을 향하게 하라. 그것이 여자를 다루는 남자의 영적 스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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