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의 원리”
(4. 26. 2020.)
마태복음 13:31-33
신앙생활을 통해 내가 맺은 열매들이 있다. 교회 출석도 잘하고, 기도도 잘한다. 반면 사람마다 약한 영역들이 있다. 게으르고, 분노를 참기 어려워한다. 사람은 잘하는 것만 계속하려 한다. 그러면 안 된다. 내 삶에 하나님의 열매가 더 커지려면, 삶의 여러 영역에 순종을 확산시켜야 한다.
예수님이 천국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천국의 가장 큰 특징은 확산에 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태복음 13:31-32) 씨로 심지만, 나무가 된다. 삶 전체에 순종이 확산될수록, 열매는 더 커진다
부분의 순종에 머무르고 있는가? 작은 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확산이 막힐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통해 하실 일은 훨씬 크고, 훨씬 종합적이다. 한가지 순종에 우쭐대거나 작은 순종을 무시하지 말라. 안 해본 순종을 시도하라. 외면했던 말씀에 순종하라. 만남, 돈, 건강, 경건생활, 부모공경, 순결 등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더 많은 곳에 순종해 나아갈수록, 내 삶은 공중의 새들이 찾는 천국의 열매를 맞볼 것이다.
예수님은 일상의 평범한 삶에 순종하셨던 분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까지 확산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는 십자가였다. 평생 십자가를 지셨던 것이 아니다. 마지막 한 번, 죽음까지 순종을 밀어붙이신 것이다. 천국은 그 때에 비로소 우리에게 왔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순종의 경계를 박차고 나가라. 삶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확산시킬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충만히 경험할 것이다.
해변에 머무르지 말고, 순종의 깊은 바다로 나아가자.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태복음 11:12) 삶 전체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확산되는 모습을 기대한다.
[1] 내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비교적 순종이 쉬운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반대로, 순종이 쉽지 않은 나의 약점도 나누어봅시다.
[2-3] 마태복음 13장 31-32절을 읽어봅시다. 천국의 특징은 한마디로 무엇입니까? 내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면 순종의 영역은 점점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내가 요즘 고민하는 순종의 영역을 나누어봅시다.
[4-5] 우리의 죄가 용서함 받는 구원은 예수님의 순종이 어디까지 이르렀을 때였습니까? 순종의 확산은 분명히 보상을 받습니다. 내가 새로운 순종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삶의 다짐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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