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술 무효
(5. 19. 2024.)

민수기 23:23

 

삶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쯤 매번 고개를 드는 생각이 점술과 미신이다. 올해 운세가 이러한데 정말 그렇게 흘러가는듯하여 두렵다. 이사마저 손 없는 날 가야 악귀가 없다고 한다. 지난 날 내가 아는 사람에 내 삶에 퍼부었던 나쁜 말과 저주가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다. 미래가 궁금하고 결정이 복잡해질 때마다 운세는 하나님의 자리를 대체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영원히 지키시는 분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라고 사주를 받은 발람은 억지로 저주를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었다. 하나님이 저주를 막으셨기 때문이다.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민수기 23:23)  하나님을 믿는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더 이상 운세와 미신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일이다.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출애굽기 22:18)

 

점술의 가장 큰 저주는 따로 있다. ‘나쁜 일을 나쁜 일로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나쁜 일이 벌어지면 내 삶은 망한다. 그래서 돈을 주고 조상을 달래서 나쁜 일을 피해야 한다. 좋은 일을 빨리 오게 하기 위해 신에게 정성을 바쳐야 한다. 사라진 것이 무엇인가? ‘나쁜 일이 와도 된다는 자신감’이다. 하나님 안에 거하면, 내 삶에 벌어지는 ‘모든 일’이 ‘좋은 일’로 바뀐다. 그 확신이 생길 때에 비로소 삶에 생기는 모든 일을 평안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 확신이 어떻게 생기는가? 내 삶에 쏟아져야 할 저주를 대신 받으신 분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라디아서 3:13) 하나님과 끊어져 내가 받아야 할 모든 저주를 예수님이 받으셨음을 믿는가? 그분이 받으셔야 할 모든 순종의 보상을 내게 대신 주셨음을 믿는가? 그렇다면 한 가지 질문에 대답해보라. 당신의 삶의 앞길에는 저주가 단 한가지라도 남아있는가?

 

내 삶에 모든 요소가 더 이상 내 삶에 저주가 될 수 없음을 확신하라.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운세와 점술을 찾아다니는 더러운 일을 그만두라. 나 대신 저주 당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삶의 모든 요소를 선한 일로 확신하고 의연하게 받아들이라.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모든 점술이 무효다.

 

[1] 내가 한참 점술과 운세에 빠져 있었던 적이 있습니까? 혹시 사람으로부터 들었던 저주와 비난이 내게 올무가 된 적은 없습니까? 나와 주변의 점술과 관련된 우상 숭배를 나누어 봅시다.

 

[2-3] 민수기 23장 23절을 읽어봅시다.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라는 요구와 반대로 어떻게 예언하였습니까? 출애굽기 22장 18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금하시는 행위는 무엇입니까? 점술의 가장 큰 저주는 무엇입니까? 신앙을 갖고도 내 삶에 벌어지는 일 속의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쉽게 신뢰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4-5] 갈라디아서 3장 13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 대신 당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내 삶에는 저주가 남아있습니까? 삶에서 생기는 모든 일을 어떻게 새롭게 바라보아야 할지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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