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싫어지는 복
(12. 1. 2024.)

요한복음 17:14

 

더러운 세상이다. 이 말에 모두 공감하는 이유는 기대했던 세상에 각자 배신당했던 경험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칭찬하다가 성과 못 내니 표정 확 바뀌는 윗사람, 공부 잘하고 일 잘하는 사람만 인정받는 환경,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 같은 조직과 사회, 악랄한 사람들의 범죄들… 세상은 분명 희망만 있지는 않다.

 

하나님은 신자들로 하여금 이 세상이 싫어지게 만드시는 분이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요한복음 17:14)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대한 집착과 환상을 버리게 하신다. 세상이 나를 미워하게 하시고, 배신과 실망과 지겨움을 경험하게 하신다. 내가 요즘 왜이러지? 하나님의 계획이다. 세상이 싫어지는 복을 주시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 있는 시선을 회복하라. (1) 주님이 창조하시고, 주님이 주신 것을 순전하게 누리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염세적인 태도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세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디모데전서 4:4) (2) 그러나 그 모든 세상은 일시적이며 한계가 있고, 결코 믿을 것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계해야 한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한일서 2:17) 세상이 싫어지는 순간을 내 신앙이 순전해지는 기회로 삼으라. 정말로 하나님 사랑할 기회로 삼으라.

 

세상의 환호에 속지 않으신 분이 예수님이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2) 세상이 배신할 것을 알고 십자가로 걸어가셨다. 그분 때문에 내게 영원한 생명과 기쁨이 주어졌음을 믿는가? 예수님 의지하여 세상 사랑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 결국 날 버리고 실망시키며 망하게 할 것들이다. 예수님만 나의 생명 되신다.

 

세상에 너무 지친 나머지, 세상이 주는 좋은 것들에만 더욱 몰두하는 거짓된 위로를 버리라. 세상의 더러움을 제대로 직면하고, 다른 답을 찾아야 한다. 나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다.

 

[1] 세상이 참 야속합니다. 세상이 나에게 주었던 배신, 실망, 태도 변화들을 나누어 봅시다.

 

[2-3] 요한복음 17장 14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은 믿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십니까? 세상의 속성을 깨닫고 정신을 차렸거나, 신앙을 붙들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4-5] 히브리서 12장 2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이 세상에서 견지하신 태도는 무엇입니까? 그것을 통해 나는 무엇을 얻었습니까? 나도 예수님 안에서 똑같이 행동할 때 무엇을 얻을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까? 세상에 대한 나의 태도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지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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