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는 모욕
(1. 10. 2021.)

이사야 40:25

 

무언가의 가치는 비교하면서 알 수 있다. 이것보다 저것이 낫다. 이 곳보다 저 곳이 더 맛있다. 이 사람보다 저 사람이 멋있다. 그런데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찾고 나서도 비교를 계속 하면, 비교는 모욕으로 바뀐다. “그때 사귀었던 사람보다 네가 더 좋은 것 같아!” 칭찬 같지만, 이건 모욕이다. 최상의 것에 비교를 하면, 그것은 모욕이 된다.

 

하나님은 자신을 비교할 수 없는 자로 소개하신다. “거룩하신 이가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교하여 나를 그와 동등하게 하겠느냐”(이사야 40:25) 비교를 모욕으로 여기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충분히 믿고 경험했음에도, 실제 삶에서 아직 하나님의 말씀과, 내가 원하는 삶을 비교 판단하면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다면, 사실 하나님을 가장 신뢰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을 모욕하지 말라. 하나님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믿지 말라는 말이다. 하나님이 여러분 삶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 그분의 명령이 절대적으로 유익하고 선하다. 믿는 처음에는 비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분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신 이후라면, 이제 비교가 아니라 무조건적인 확신과 신뢰가 필요하다. 계속 비교하며 계산하는 내 삶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죄가 될 수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삶을 평가하고 비교하지 않으셨다.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요한복음 18:11) 주어진 삶이 십자가였다. 고난이었다. 그런데 그 삶의 내용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지 않으셨다. “아버지께서 주신 잔”이기 때문에 무조건 마신다는 것이다. 그 신뢰가 우리의 삶에 확실한 죄사함과 영생을 가져다 준 것이다.

 

새해에 당신의 삶도 확신하라.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신뢰한다면, 이제 비교는 그만 해야 한다. 비교는 모욕이다. 내게 주신 삶이 최선이다. 비교하지 말고 신뢰와 감사로 전진하라. 영생에 버금가는 삶의 열매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1] 내가 좋아하는 것을 비교하면서 소개해봅시다. (예: 핸드폰(삼성? 애플?), 자동차(소렌토? 싼타페?), 샤넬? 구찌?) 비교가 모욕임을 느꼈던 순간도 나누어봅시다.

 

[2-3] 이사야 40장 25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을 자신을 어떤 분으로 소개하십니까? 하나님께 비교가 모욕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하나님과 친밀해지면서, 비교가 사라지고 삶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4-5] 요한복음 18장 11절을 읽어봅시다. 자신의 삶에 주어진 십자가에 대해 예수님은 단호하게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여기에 비교가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비교를 넘어 하나님과 동행해야 할 삶의 영역들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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