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하시는 예수님
(1. 1. 2017.)

 

한 해 동안 참 죄를 많이 지었다. 한 해 동안 결국 깨끗하지 못했다. 연말이 될 수록 나의 뼈아픈 실수와 게으름, 죄악들은 나의 즐거운 연말을 방해한다.

 

다윗도 잘 나가다가 범죄했다. 잘 나가니까 인구조사 했다. 나의 세력을 과시한 것이다. 하나님이 그것을 보고 다윗의 통치를 흔드신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역대상 21:14) 죄악은 뼈아프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오르난이라는 사람의 타작 마당에서 제단을 쌓고 예배하라고 하신다. 제물을 통해 죄를 씻으라고 하신 것이다. 오르난은 다윗에게 번제물을 공짜로 다 이용하시라고 호의를 베푼다. 그런데도 다윗은 돈 주고 다 사겠다고 한다. “다윗 왕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니라”(역대상 21:24) 다윗이 직접 산 번제물로 예배를 드리자 여호와의 천사는 심판을 그친다.(21:27)

 

다윗은 왜 굳이 돈을 주고 오르난의 것을 빼앗지 않았는가? 다윗의 업적을 드높이기 위함인가? 성경은 다윗을 통해 더 나은 다윗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진짜 다윗, 예수님이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자신의 대가를 치르며 해결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의 죄를 자신의 대가를 치르며 해결하셨다. 다윗이 값을 치름으로 오르난의 재산을 보존해 주었듯이, 예수님은 자신이 직접 십자가의 대가를 치르심으로, 나의 삶, 나의 재산을 보존하셨다.

 

한 해 동안 쌓여온 죄에 대한 찜찜함으로, 어디 가서 벌이라도 받는게 차라리 시원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대가를 치르신 예수를 바라보라. 용서는 공짜가 아니다.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고린도전서 7:23) 이미 대가를 치르신 그분의 삶을 믿는다면, 오르난의 재산은 모두 보존되었듯이, 나의 삶도, 나의 죄에도 불구하고, 새 해에 온전히 보존될 것임을 믿을 수 있다.

 

죄를 털고 시작하라. 이미 대가를 치르신 그분을 바라보라. 오르난의 삶이 보존 되었듯이, 2017년 한 해 내 삶도 나의 죄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지키실 것이다. 그분이 망하셨고, 그분이 돈을 쓰셨고, 그분이 생명을 쓰셨기 때문이다. 그 처참한 삶을 바라보라. 그때 오히려 죄를 쉽게 벗어날 수 있다. 그 때 내 삶을 귀히 여길 수 있다. 대가를 치르신 그분을 믿고, 내 삶을 보존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전진하라. 2017년에도 나는 살아남을 것이다. 그분이 죽으셨기 때문이다.

 

[1-2] 한 해 동안 나의 죄악으로 내가 놓쳤던 많은 관계와 열매들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3-5] 다윗이 대가를 치르는 것은 성경에 왜 기록된 것입니까? 다윗과 예수님의 공통점,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6] 나는 2017년에도 살아남을 것입니다. 나는 보존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어떤 근거가 있습니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