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을 극복하는 하나님의 전략”
(12. 18. 2016.)
창세기 15:12-21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내게 주신 약속도 위대하다. 그러나 현실은 결핍 투성이이다. 아브라함은 넓은 땅을 약속으로 받았다. 그러나 혼자 어떻게 넓은 땅을 관리하나? 능력도, 재능도, 사람도 없었다. 하나님은 자신의 전략을 제시하신다. “애굽의 괴롭힘을 통과하라”
1. “괴롭힘은 나를 합당하게 만든다” :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약속과 함께 괴롭힘을 예언하신다.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창세기 15:13) 단순히 ‘고생좀 해봐’라는 뜻인가? 그렇지 않다. 400년 동안의 이집트 생활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할 만큼 번성하게 만들었다.(출1:7) 땅을 차지할만큼 인구 수를 급격하게 늘리신 것이다. 땅을 차지하기에 합당한 인구 사이즈가 된 것이다. 이를 방해하는 괴롭힘이 있었다. 파라오 왕의 학대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의 자녀에게 오는 괴롭힘은, 약속에 합당한 삶으로 변화되게 만든다. 파라오의 학대가 오히려 이스라엘을 번성하게 만들었다.(출 1:12) 약속의 자녀인가? 삶에 벌어지는 모든 괴롭힘은 나를 가나안 땅에 합당한 사이즈, 실력, 감성을 갖추게 한다. “이방 나라의 최고 권력자 조차도 하나님의 약속을 가로 막을 수 없다.” 하나님의 약속이다.
2. “상대에겐 심판이 된다” : 하나님은 왜 괴롭히는 상대를 나에게 다가오게 하시는가? 내가 괴롭힘을 통과하는 그것이 상대방에게는 곧 심판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나의 고난을 상대방의 심판과 연결시키신다. 예수님의 고난은 곧 마귀에게 심판이었다. 이스라엘의 이집트 종살이는 곧 이집트가 하나님을 거부한 심판으로 작용한다.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창 15:14)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분이다. 내가 고난을 통과하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심판이 되게 하신다.
3. “갈등의 정점에 완벽한 승리가 있다” : 하나님의 약속은 삶을 절정까지 치닫게 만든다. 이집트는 가장 강력하며, 약속의 자녀는 가장 약해져 있다. 왜 그러한가? 약속의 자녀를 방해하는 자에게 가장 큰 심판을 행하기 위함이다.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창 15:16)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유예가 있다. 유예는 하나님의 호의가 아니라, 심판의 전조이다. 계속 가면, 완전히 망한다는 뜻이다. 믿음의 싸움이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면, 계속 가라. 완벽한 승리와 완벽한 패배가 동시에 일어난다.
나는 약속의 자녀인가? 하나님은 나에게 복주시는가? 왜 복을 주실 수밖에 없는가?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대신 완벽한 심판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복을 받을 수 있는 존재이다. 그를 믿으라,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의 사업에 참여하라. 이것이 결핍을 극복하는 하나님의 전략이다.
[1-2] 내가 가진 결핍은 무엇이 있습니까?(있었습니까?) 주변 환경과 사람들의 변화 속에서, 내게 다가온 괴롭힘이, 내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합당한 존재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던 경험을 나누어봅시다.
[3-4] 내가 당하는 괴롭힘은 어떤 관계성을 지니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괴롭힘 당하는 ‘나’만 고려하십니까, ‘상대방의 심판’도 고려하십니까? 그렇다면 내가 겪는 고난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겠습니까?
[4-5] 점점 심각해져가는 갈등의 상황이 있다면, 나를 위해 갈등의 절정까지 치달았던 어떤 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까? 그가 끝까지 가셔서 부활을 경험하셨다면, 나도 끝까지 밀고가야하지 않겠습니까? 믿음의 싸움을 갈등의 절정까지 가게 만들기 전에 타협하려는 유혹은 무엇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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