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구하기
(10. 13. 2024.)

에스겔 36:26

 

이것만큼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그 ‘마음’이다. 마음은 내 마음대로다. 저 사람을 미워하는 건 내 마음이다. 내 마음이 끌려서 이런 행동을 한 것이다. 내 마음이 내키지 않는데 누가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 마음만큼은 모두가 자신이 주인 되어 산다.

 

하나님은 내 마음의 주인 되시는 분이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에스겔 36:26) 마음에 주인이 있다면, 마음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상황마다, 사람마다, 그 마음을 가지는 것이 맞는지 묻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구하는 것이 마음의 주인이 하나님 되신 자의 삶이다.

 

마음을 구하는 연습을 해보라. 마음 가는 대로 살면 안 되고, 그 마음이 맞는지 물어야 한다. 그 마음에 굴복하지 말고, 바람직한 새 마음을 부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이렇게 시기하는 것이 내가 가져야 할 바른 마음이 맞는가? 계속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것이 하나님 주신 마음인가? 계속된 불평과 고집은 주님이 허락하신 마음인가? 이 사건과 사람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기를 원하시는가? 전인적인 순종은 마음을 구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예수님은 마음가는 대로 살지 않으신 분이다.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가복음 14:36) ‘이 잔’을 마음가는 대로 생각하지 않았다. 십자가에 대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구했다.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에 순종하시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나도 이제 확신할 수 있다. 나도 예수님 안에 있다면, 나의 원래 마음보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에 순종할 때 동일하게 이 땅에서도 구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마음의 주인의 자리에서 내려오라.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마음을 구할 때, 그의 뜻이 내 삶에 펼쳐지리라.

 

[1] 마음만큼은 자기 마음대로 다루는 시대입니다. 내 삶의 상황과 사람에 대해 내 마음 속을 내 마음대로 다스렸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분노, 미움, 두려움 …)

 

[2-3] 에스겔 36장 26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내가 스스로 마음을 경계하지 못하고 합리화 시키며 주인됨을 행세하기 쉬운 삶의 영역은 어디인지 나누어 봅시다.

 

[4-5] 마가복음 14장 36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을 주시기 위해 구하셨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나도 내 삶에서 무엇을 확신할 수 있습니까? 새로운 마음을 주셨던 경험이나, 새 마음을 구해야 할 삶의 영역들을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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