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은 우리 편”
(6. 19. 2022.)
데살로니가전서 5:2-3
갑작스러운 일은 우리 삶을 힘들게 한다. 인생의 시련은 도둑같이 다가온다. 갑자기 코로나라니? 갑자기 전쟁이라니? 갑자기 인플레이션이라니? 잘나가는 사람 한 번 만나보라. 걱정이 없을 것 같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염려하긴 마찬가지다. 우린 도둑맞는 인생을 두려워한다.
성경은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도둑처럼 오신다고 했다.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데살로니가전서 5:2-3) 하나님을 떠나 이 땅에서 평안과 안전을 찾고 있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이 도둑이다. 예수님이 날짜를 다 알려주고 리마인드 해주고 오시면 우리에겐 소망이 없다. 꼭 도둑으로 오셔야 한다. 악인들에겐 예수님이 나쁜 놈이다. 예수님은 도둑처럼 오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도둑이라면, 신자들의 삶에는 여전히 소망이 있다. 현재의 삶에서도 예수님이 도둑 같이 일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어려움이 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예수님이 일하실 것이다. 전혀 답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지막에 예수님이 말도 안되는 새 일을 행하실 것이다. 신자들에게는 도둑이 우리 편이다. 예수님이 우리 편이다. 도둑이 오기만 한다면, 우리 인생은 다시 역전할 수 있다.
사람이 인생 전체를 도둑맞는 날이 온다. 그것이 죽음이다. 하나님을 떠난 죄인은 인생을 통째로 마귀에게 빼앗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먼저 오셔서, 먼저 도둑 잡으러 가셨다. 그것이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은혜이다. 이제 내 인생을 앗아가는 도둑은 영원히 사라졌다. 그것을 믿으면 도둑 맞은 것 같은 내 인생의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신뢰할 수 있다. 내 인생을 앗아가는 도둑은 사라지고, 예수님이 내 삶에 계시기에, 이 상황은 예수님께서 선한 일을 계획하시고, 역전시키시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죽음이라는 도둑을 잡으신 예수님을 찬양하라. 진짜 도둑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대하라. 왜 언제 오시는지 알려주시지 않냐고 불평하지 말라. 알려주면 나쁜 놈들을 못 잡으니까! 마동석은 언제나 갑자기 들이닥친다. 도둑이여 오시옵소서! 아멘 주여 오시옵소서!
[1] 현재 상태는 평안하더라도, 늘 갑작스럽게 벌어졌던(혹은 벌어질) 일 때문에 마음 졸였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2]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을 읽어봅시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습니까?(2절) 예수님의 재림은 언제 일어납니까?(3절)
[3-5] 예수님이 먼저 오셔서, 우리 인생에 무슨 일을 행하셨습니까? 도둑 같이 오시는 예수님을 믿고, 현재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예수님의 일하심을 신뢰해야 할 삶의 영역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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