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은 어디에
(3. 5. 2023.)

시편 4:7

 

사람마다 너무나 재미있어 빠져들었던 일들이 있다. 그 아이돌이 왜 그렇게 좋았을까? 그 스포츠가 왜 그렇게 재미있었을까? 지나보면 뭘 그렇게 목숨 걸었나 싶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떼게 된다. 왜? 처음에 느꼈던 그 기쁨이 점점 시들해지기 때문이다.

 

기쁨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시편 4:7) 경험하는 것에 따라 기쁨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같은 행동을 하는데 지겨울 수 있고, 같은 행동을 하는데 기쁨이 넘칠 수 있다. 기쁨을 주시는 주체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기쁨을 찾고 있다면, 당신은 사실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빼고 ‘기쁜 것’을 찾으러 돌아다닌다면, 당신은 곧 지칠 것이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일을 인생의 최우선에 두라. 늘 하나님께 기도하고, 나의 삶을 고백하라. 걸을 때마다, 일할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시도하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거부하라. 예수님이 내게 하신 일을 끊임없이 묵상하라. 처음엔 지겹고 투박한 일 같다. 변화가 무엇인 줄 아는가? 삶이 기뻐지는 것이다. 별 것도 아닌데 기쁘고 감사하다. 여행 가지도 않았는데 삶이 충만하다. 기쁨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과 끊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옥은 무엇인가? 영원히 기쁨이 사라지는 곳이다. 하나님과 끊어졌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나 대신 기쁨 없는 운명을 맞이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가장 큰 기쁨을 만들어 내셨다. 그것이 부활이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는가? 그렇다면 오늘의 삶에도 그 능력이 임할 것이다. 상황은 최악인데, 내가 하나님만 즐거워하면, 분명 그 상황 속에 기쁨이 임하기 시작할 것이다.

 

상황이 바뀌어야 기뻐질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곡식과 포도주가 없어서 문제가 아니라,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이 없어서 문제다. 기쁨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주인이 기쁨 주셔야 내 삶이 기뻐진다. 그분을 꼭 붙잡으라. 기쁨도 함께 올 것이다.

 

[1] 내 인생에 가장 큰 기쁨을 느꼈던 몇 가지 행동이나 취미들을 나누어봅시다. 얼마나 빠져들었고, 언제 시들해졌습니까?

 

[2-3] 시편 4편 7절을 읽어봅시다. 내 마음에 기쁨을 주신 주체는 누구입니까? 그 기쁨의 정도는 어느 정도라고 말합니까? 같은 상황인데 사람마다 기쁨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경험했던 적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4-5]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됩니까? 왜 기쁨이 사라집니까? 예수님이 죽음 속에서 만들어 내신 것은 무엇입니까? 그분의 능력을 사모하며, 기쁨을 회복하기 위해 내 삶에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나누어봅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