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참지 않으시는 하나님
(5. 13. 2018.)

 

요한계시록 16:15

 

하나님은 인내하시는 하나님이다.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출애굽기 34:6)하나님은 나에게 노하기를 더디 하신다. 그래서 은혜로 내 삶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또 다른 하나님의 속성을 보여준다. 기억하라. 하나님의 인내에는 끝이 있다.

 

하나님은 영원히 참지는 않으신다. 내가 하는 행동을 영원히 두고 보지는 않으신다. 악인들에게도 영원히 참지는 않으신다. 더디 하실 뿐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 이 땅의 삶은 진노의 유예기간이다. 진노는 지금도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재림의 심판은 분명히, 확실하게 임한다.

 

이 땅에는 두 가지 사람 뿐이다. 곧 끝날 하나님의 인내 이후의 심판을 내가 직접 당하겠다고 말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심판이 나 대신 다른 사람에게 쏟아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이 결코 악에 대해 참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하나님은 그 심판을 자기의 아들에게 쏟으셨다. 하나님은 내 죄악에 웃으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내 죄의 대가를 미리 치르셨기에 나를 용서하시는 것이지, 악이 있어도 두고 보시는 분이 아님을 명심하라.

 

두 아이가 철길에서 싸우는데 열차가 고속으로 다가온다. 한 아이는 그 열차를 보았고, 다른 아이는 싸움에 심취해 있다. 열차를 본 사람은 그냥 옆으로 빠진다. 옆으로 빠지다가 한 대 맞아도 좋다. 오히려 선로 위의 친구에게 일단 피하라고 말한다. 그게 전도다. 말 안 들으면 어짜피 열차가 다가온다. 심판이 있음을 아는 사람만 이 땅의 악을 버틸 수 있다.

 

내 죄악에 죄책감이 있는가? 열차를 보게 하시고, 예수를 통해 열차를 피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사회의 악에 분노하고 있는가? 분명히 다가올 심판 앞에 인내하라. 하나님은 결국, 인내하지 않으신다. 예수를 믿는 자들에겐, 인내하시고, 동시에 인내하지 않으시는 그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이다.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요한계시록 16:15)

 

[1-2] 하나님은 인내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모든 것에 참기만 하신다면 어떨까요? 나에게는 좋은 일일 수 있지만, 그렇다면 과연 이 땅의 악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3-5] 이 땅의 구원론은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나의 죄에 대해서 인내하신 것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의 대속을 통해 심판을 이미 행하신 것입니까?

 

[6] 하나님은 결국, 참으십니까, 참지 않으십니까? 우리가 결국 참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내해야 할 삶의 영역들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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