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는 없다”
(10. 23. 2022.)
빌립보서 4:2-3
어디를 가나 ‘경쟁’이 있다. 저 사람이 나보다 더 잘하면 안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견제’한다. 주변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도와주지 않는다. 내가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모른 척한다. 그리고 잘못한 것이 보이면 득달 같이 달려든다. 가족끼리 견제하는 것 보았는가? 견제는 미움의 고상한 말일 뿐이다.
하나님의 세계에는 견제가 없다. 빌립보 교회 사람들이 서로 다양한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서먹서먹해졌다. 바울은 서로 견제하지 말라고 한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 저 여인들을 돕고 …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빌립보서 4:2-3) 좀 서먹해졌다고,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기본 태도를 ‘견제’에 두지 말고, ‘도우라’고 말한다. 하나님 사람들의 삶의 기본 태도는 협력과 도움이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도 왜 직장과 사회에서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가? ‘견제’라는 기본 태도가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은 기본 태도가 비판, 견제, 뒷담화이다. 그 소리가 들리면 나도 모르게 그냥 휩쓸려서 동조한다. 아니다. 별 일 없으면 도와야 한다. 별 일 없으면 지지하고 격려해야 한다. 세상은 내게 우호적이고, 나를 지지해줄 사람을 찾아 갈급해하고 있다. 하나님이 나를 왜 그곳에 보내셨을까? 왜 그 사람 만나게 하셨을까? 주변 사람들 일이 잘 되게 만들어보라. 적극적으로 도우라. 그게 신자들의 사명이다.
무능하고 더러운 사람을 왜 도와야 하는가? 죄인을 도우신 분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나는 어떻게 구원받았나? 견제하지 않으시고 도우신 예수님 때문에 살았다. 죄인임을 인정하는가? 예수님이 나를 견제하지 않고 사랑하고 계심도 믿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 견제는 세상의 방식이다.
왜 요즘 나를 돕는 자가 아무도 없을까? 맨날 견제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나와 함께하신 예수님 닮아 돕는 일에 뛰어들라. 마음을 밝게 가지라. 내게 주신 사람들을 향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협력하라. 머지않아 모두가 나를 돕겠다고 달려들 것이다.
[1] 세상의 기본 태도는 ‘견제’ 입니다. 서로 견제하고 미워하는 모습을 보고 지치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3] 빌립보서 4장 2-3절을 읽어봅시다. 서로 서먹했던 빌립보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권면은 무엇입니까?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신자들의 기본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4-5] 로마서 5장 8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이 죄인을 대하신 기본 태도는 무엇입니까? 나는 어떤 방식으로 구원받았습니까? 나도 예수님 닮아 주변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지 나누어 봅시다. 특별히 생각나는 집단이나 사람이 있다면 이야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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