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 믿음 vs. 방향적 믿음"
(4. 21. 2013)
 
믿음으로 기도하면 다 응답된다. 하지만 결과가 안 보여 답답할 때가 있다. 하나님의 응답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내 방식대로 응답을 기다릴 때, 응답에 대한 오해가 생긴다. 하나님은 결과가 아니라 방향을 먼저 바꾸신다. 결과적 믿음보다 방향적 믿음이 중요하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세 가지 방향을 바꾸신다. 첫째, 인격의 방향이다. 모난 내 성격을 바꿔가신다면, 내 마음의 방향을 바꾸신다면, 그것이 응답의 시작이다. 둘째, 관계의 방향이다. 하나님과 친밀해져간다면, 주변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된다면 무조건 응답이다. 셋째, 인식의 방향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깨달아진다면,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보이기 시작한다면 응답의 완성이다.
 
세면대에서 나타나는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비누칠 할 땐 수도꼭지를 잠근다는 것이다. 뭐든지 절약하는 방향으로 걷다보니 돈은 따라 온 것이다. 돈 벌고 싶다고 기도할 때 하늘에서 돈이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부자 되길 기도해보라. 하나님은 세면대에서 응답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인격, 관계, 인식의 방향을 바꾸시는 분이다. 결과를 두고 기도하라. 그러나 먼저 방향적 응답을 기다리라. “언제까지” “얼마만큼”의 결과 중심적 신앙에서 벗어나라. 삶의 방향을 통째로 전환하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라. 오히려 더 빠른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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