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예측하는 신앙
(5. 22. 2022.)

창세기 45:23-24

 

일이 벌어진 이후에는 아무리 탁월하게 분석해도 늦은 것이다. “그때 샀어야 했어!”, “그때 그렇게 결정하지 말았어야 했어” 탁월한 후속 분석보다 중요한 것은 ‘선행’이다. 먼저 대비하고, 먼저 실행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요셉이 형들에게 버림받은 후, 애굽의 총리가 되어 다시 형들을 만난다. 비싼 물건들을 나누어 주면서 집에 가서 아버지를 모셔오라고 한다. 집으로 떠나려고 할 때 당부한다. “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창세기 45:24) 요셉은 미리 예측했다. 형들은 분명 싸울 것이다! 길에서 가다가 물건을 어떻게 나눌지 고민하다가 싸우고, 요셉을 버린게 누구 책임인지 말하다가 싸울 것이다. 서로 싸우면 가정을 하나로 만들려는 모든 회복의 계획이 무용지물이 된다. 그 죄를 미리 예측하고 당부했다. 예측하는 신앙이다.

 

앞으로 일어날 죄를 미리 예측해야 죄를 이긴다. 집에서 서로 피곤하니까 분명 큰소리가 오고 갈 수 있다. 미리 조심해야 한다. 성과가 안 좋으니까 팀에서 서로 남 탓 할 수 있다. 미리 조심해야 한다. 혼자 있을 때 시간 날려버릴 수 있다. 미리 예측하고 계획해야 한다. 내 성격에 교회에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나타나면 분명 한 소리 나올 수 있다. 미리 마음을 넓게 가져야 하고 입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죄를 지을 가능성은 적다. 늘 중2 때 성격이 다시 나온다. 오늘의 죄를 예측하라.

 

예수님을 배반했던 유다가 예수님을 잡으러 왔다. 베드로가 상대편 부하의 귀를 칼로 쳐서 베어버린다. 칼의 유혹이 찾아온 순간이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마태복음 26:52) 이 죄가 일어날 것을 예측하셨다. 이 본문 바로 앞에는 그분의 기도가 나온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41) 예수님의 기도는 죄를 예측하는 기도였다.

 

죄를 예측하시고 죄를 피하면서 사명을 이루신 그분 때문에, 내게 구원이 주어졌다. 나의 삶도 동일한 승리가 있을 것이다. 매일 죄를 지은 후에 후회만 하지 말고, 오늘은 한 번 예측해보라. 미리 기도하고, 미리 다르게 살아보라. 새로운 승리가 열릴 것이다.

 

[1] 나와 주변 사람들의 대화들을 생각해봅시다. 이미 지나간 일 가지고 분석하고 후회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일을 게을리해서 낭패를 봤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3] 창세기 45장 24절을 읽어봅시다. 요셉은 형들이 돌아가면서 무슨 죄를 지을 것을 예측했습니까? 무엇을 당부했습니까? 내가 쉽게 죄에 빠질 것을 예측 해야 할 삶의 영역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4-5] 마태복음 26장 52절을 읽어봅시다. 41절도 읽어봅시다. 예수님은 죄의 순간을 이기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나의 경건생활과 관련하여, 죄를 미리 예측하고 이기기 위해 변화되어야 할 나의 모습을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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