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한 소문
(6. 25. 2023.)

시편 112:7

 

사람은 평생 소문 때문에 괴롭다. 그런 전공으론 취업 안 된다고 한다. 그 병 걸리면 인생 힘들다고 한다. 회사가 어렵다고 한다. 그 나이는 늦었다고 한다. 들을수록 내가 작아진다. 다 소문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시편 112:7) 소문에 빠진 것이 있다. 하나님이다. 소문은 상황만 말한다. 내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이 빠져있다. 소문 따라 가면 늘 상황에 휘둘린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뢰하면 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소문 따라 마음을 정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정하라.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확신만 있다면, 어떤 소문에도 담대할 수 있다. 상황이 흔들리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분명히 하나님이 정해주신 길이 있는가? 그것만 있으면 그냥 하던 거 해도 된다. 굳이 다른 길 찾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 전까지, 소문 따라 움직이지 말라. 패배의 첩경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흉한 소문에도 담대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좋은 소식 때문이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누가복음 2:10) 죄인을 구하러 오신 예수님이 내 삶의 구주가 되신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서 죽는다는 소문을, 자신이 직접 죽으심으로 잠잠케 하셨다. 믿는가? 날 위해 죽으신 그분이, 오늘 당면한 이 소문 앞에서도 나를 지키실 것이다.

 

흉한 소문이 한 번 들릴 때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소식을 100번 외치라. 그 어떤 소문도 하나님의 날 향한 선하신 계획을 막을 수 없다. 복음은 소문을 이긴다.

 

[1]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소문에 시달리며 삽니다. 소문 때문에 마음이 흔들렸던 순간들을 나누어 봅시다.

 

[2-3] 시편 112편 7절을 읽어봅시다. 신자들의 삶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안에서 확신이 없는 내 삶의 흔들리는 영역을 나누어봅시다.

 

[4-5] 누가복음 2장 10절을 읽어봅시다. 내 인생에 가장 기쁜 소식은 무엇입니까? 소문 속에서 다시 복음을 붙들고 담대히 서야 할 삶의 결단들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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