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치는 오류”
(7. 2. 2023.)
여호수아 1:7
집중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다른 것을 무시하면 오류다. 괜찮은 목사가 있었다. 목회만 하느라 운동을 너무 안 했다. 오래가지 못했다. 일을 너무 잘했다. 연인 관계, 직장 관계에는 너무 서툴렀다. 결국 관계가 성과를 막았다.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 다른 것을 무시하라는 말이 되면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치우쳐서 지키면 안 된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여호수아 1:7) 사람은 본능적으로 내가 해오던 것, 잘하는 것만 계속 하려는 성향이 있다. 안 해본 순종,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 지켜야 한다.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열심히 예배하지만, 게으름은 외면할 수 있다.(잠언 6:9)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나와 다른 스타일의 사람을 쉽게 정죄할 수 있다.(사도행전 11:9) 복음을 전하라 하셨는데, 한 번도 전도해보지 않았다.(마태복음 28:19) 자녀를 위해 기도는 하지만, 자녀를 늘 화나게 만든다.(골로새서 3:21, 에베소서 6:4), 친구들은 사랑하지만, 부모를 행복하게 할 줄은 모른다.(잠언 23:25), 일은 잘하는데,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는 법은 모른다.(빌립보서 2:14). 보이는가? 내 삶의 문제들은 사실 내가 외면하고 있는 말씀들 때문이다. 나는 이미 치우쳐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은 치우침이 없는 구원이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로마서 10:4) 예수님이 이 땅에서 일부만 하시고, 나머지는 우리보고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심지어 무엇까지 대신하셨는가? 죽는 것까지 대신하셨다. 치우치지 않고 다 행하여 나를 구원하신 분 앞에, 나도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스도 안에서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행할 때, 분명 오늘의 삶에도 풍성한 구원이 임할 것이다.
일부의 순종을 극대화하여, 치우친 순종을 숨기지 말라. 새롭게 순종할 영역을 찾으라. 난 늘 외면했으나, 하나님은 늘 명령하셨던 그 일을 하라. 치우치지 않으면 승리가 더 빨리 온다.
[1] 내 삶의 방식에 치우쳐 살다가, 다른 부분에 신경쓰지 못해 삶의 균형이 깨졌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2-3] 여호수아 1장 7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성경 전체 다양한 내용을 알아가며 내가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어 봅시다.
[4-5] 예수님은 이 땅에서 어디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습니까? 예수님 안에 있을 때 내 삶에 새롭게 생길 수 있는 확신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새롭게 신경써야 할 삶의 영역을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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