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면 하나님의 계획이다”
(8. 18. 2019.)
사무엘하 21:15-17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자신의 계획을 이루신다. 사람이 죽으면 계획도 끝나는가? 그렇지 않다. 남은 사람을 통해 계획이 지속된다. 그러므로 중요한 결론을 얻는다. 누군가 죽었는가? 상황이 좋지 않은가? 좋은 사람이 떠났는가? 유명한 사람이 실패했는가? 우리 가정, 나의 직장, 나의 교회에 하나님의 계획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누가 남았는가 살펴보라. 남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 왕위를 주시겠다고 했다. 그런데 블레셋이랑 치열하게 싸우다가, 다윗이 체력적으로 지친다. 그 틈을 노리고, 블레셋의 군사가 다윗을 죽이려 달려든다. 그가 죽으면, 하나님의 약속도 끝이다.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하므로”(16절) 부하였던 아비새가 간신히 막아낸다. 그리고 다윗에게 경고한다. 그만 싸우고 목숨 관리하라고 소리친다.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17절) 다윗이 죽으면 하나님의 계획도 끝이라는 것이다. 다윗이 살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살았다.
적용해보자. 살아남은 당신이 중요하다. 당신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아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당신, 가정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을 믿는 당신, 직장에서 유일하게 신앙을 지키는 당신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함부로 살지 말라! 당신이 무너지면, 그곳의 등불이 꺼진다. 당신을 살려두셨다면, 당신이 계획인 것이다. 이전 사람 탓, 환경 탓, 다른 사람 탓 하지 말고 당신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확신하라. 목숨 관리, 영성 관리 잘하라. 당신이 계획이 아니라면, 당신은 벌써 죽었다.
그러므로 확신하라. 살아남았는가? 아직 간신히 살아가고 있는가? 당신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다시 힘을 내라. 살아 남아서 해야 할 일이 있다. 함부로 블레셋과 싸우며 인생의 전체 계획을 무너뜨리지 말라. 하나님 앞에서 균형 있게 삶을 가꾸라. 주님이 당신의 삶을 통해 일을 이루실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주님은 살아남으셨다. 함부로 아무데서나 화내고, 함부로 아무데서나 싸우지 않으셨다. 그 분은, 십자가에서 죽을 때까지 살아남으셨다. 그러므로 기억하라. 하나님이 작정하신 십자가에서 죽을 때까지 예수님이 자신의 삶을 관리하셨기에, 내 삶에 영생이 주어졌다. 나도, 하나님이 죽게 하시는 곳까지 내 삶을 철저히 관리할 때,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이다.
살아남았다면, 잘 살아볼 가치가 있다. 힘을 내라,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라. 당신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이 있다.
[1] 가정, 학교, 직장에서 좋아하고 유능했던 사람이 사라지면서 혼란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다 끝났다고 생각되었던 적은 언제입니까?
[2-4] 사무엘하 21장 17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의 계획은 어떻게 이어집니까? 하나님의 계획은 누구를 통해 이루어집니까? 내가 살아 남아있다면, 무엇을 확신해야 합니까?
[5-6] 예수님은 함부로 죽지 않으셨습니다. 어느 때까지 살아남으셨습니까? 우리의 삶도 살아남아 있는 순간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겠습니까? 나의 삶을 하나님 앞에 좀 더 가치 있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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