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피하는 쪽으로 가라
(10. 27. 2019.)

요한일서 4:19-20

 

많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하지만 한 주 간의 삶은 사람, 즉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지쳐만 간다. 관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누구에게 소리쳐라, 누구와 헤어져라, 누구와 친해져라, 누구를 무시해라… 성경에는 이런 말들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하나님은 나의 인간 관계 속에 무엇을 원하시는가?

 

우리 삶의 관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미움을 피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한일서 4장 20절)

 

관계 속에서 명심하라. 누구와 만나든지, 미워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하고, 더 미워하게 되지 않도록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기분을 나쁘게 한 직원, 잘못 행동하고 있는 가족, 실망스러운 배우자가 눈 앞에 있을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원칙을 잃지 말라. 미움을 방치하는 결정, 미움이 심해지는 표현, 혹은 미움에 근거한 결정은 나의 삶을 망칠 것이다.

 

한 성도가 회사에서 팀원 중 한 사람과 언쟁을 높였다. 그가 미웠다. 다음 날, 하나님의 축복이었는지 사내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다. 팀원 전체에게 커피를 사야 했다. 결제하려는 순간, 미워했던 그 사람이 생각났다. 어떻게 결정해야 하겠는가? 그 사람을 배제하는 것은 미움을 키우는 일이다. 그 사람 커피까지 사는 것은 사랑을 키우는 일이다. 그 성도는 모두에게 커피를 돌려,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워하지 않아야 하나님이 복을 주실까? 질문을 바꿔야 한다. 이미 나를 미워하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 요한일서 4장 20절의 바로 앞 구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19) 꾹 참고 미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미워하지 않으시고, 십자가에서 참으신 그분을 생각할 때에, 내 마음의 미움이 점점 사랑 쪽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한 후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관계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관계의 풍성함을 누리고 싶다면, 언제나 미움을 피하는 생각과 결정을 하라. 미움이 자라나지 못하는 구조를 만들라. 예수님을 닮아 나의 미움을 절제할 때, 하나님께서 내 삶에 예비하신 관계의 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1] 한 주간 받는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관계로부터 옵니다. 나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 때 가장 크게 스트레스를 받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4] 요한일서 4장 20절을 읽어봅시다. 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야합니까? 미움을 제어하는 방향이나, 혹은 그 반대방향으로 관계를 만들어가면서 경험했던 기쁨 혹은 후회를 나누어봅시다.

 

[5-6] 요한일서 4장 19절을 읽어봅시다. 내가 미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직 진행중인 내 삶에 관계들은 무엇입니까? 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지키기 위해 내가 변화시켜야 할 태도를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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