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에 임하는 은혜”
(2. 9. 2025.)
창세기 39:5
하나님은 어디까지 내 삶에 함께하시는가? ‘전부’ 함께 하신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 삶의 영역들이 있다. 내가 주문하는 메뉴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가? 내가 고르는 유튜브 영상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가? 내가 주문하는 제품, 내가 매수하는 부동산과 주식에 하나님은 함께하실까?
하나님은 사람과 자연 뿐만 아니라 생기가 없는 사물에도 함께하신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을 관리하자, 요셉을 통해 임한 은혜가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창세기 39:5) 여호와의 복이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쳤다. 모든 소유물이 복된 소유물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복이 단순한 물건에까지 미친다는 또 다른 근거 구절이 있다.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신명기 28:5) 하나님의 은혜는 내가 쓰는 쇼핑백과 밥그릇에까지 임한다.
하나님의 은혜의 영역을 무한히 확장시키라. 하나님이 은혜 주시면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항공기 고른다. 사고를 피한다. 하나님 은혜가 사라지면 불량품 사고, 물건 쉽게 부서지고, 상한 것 먹는다. 내가 어제 상한 것 먹었는데 저주 받았다는 뜻인가? 내 아이패드 고장 났는데 저주하신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이 저주를 가져가셨기에, 예수님 안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것들마저 내게 유익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물건에까지 미치는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유효함을 깨달아야 한다. 온갖 기계적이고 생명 없어 보이는 곳에까지 언제나 은혜를 구하라!
순종하는 자에게만 이 은혜가 가능했다. 불순종한 자에게는 저주가 임해야만 했다.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며 속히 파멸하게 하실 것이며”(신명기 28:20) 그러나 예수님이 나 대신 저주받으셨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갈라디아서 3:13) 물건을 통해서도 저주를 받아야 했던 내 인생을 예수님이 구원하셨음을 믿는가? 그렇다면 오늘 담대히 은혜를 전 영역속에서 사모하라. 내가 보는 영상, 내가 타는 비행기, 내가 사는 물건마저 복이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다.
좁은 곳에 갇혀 있는 은혜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으라. 은혜가 내 삶 전 영역을 뛰어다니게 하라. 당신이 가는 곳마다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복이 임할 것이다.
[1] 여기까지 하나님이 함께 하실까? 라는 의심에 하나님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삶의 영역이 있었다면 나누어 봅시다.
[2-3] 창세기 39장 5절을 읽어봅시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일을 시작하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복이 임한 범위는 어디까지였습니까? 내가 은혜를 구하는 영역이 넓어졌던 계기가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4-5] 신명기 28장 20절을 읽어봅시다. 원래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는 무엇이었습니까? 갈라디아서 3장 13절을 읽어봅시다. 우리 삶에 벌어지는 모든 일이 저주가 아님을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의지하여 내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구해야 할 영역들을 구체적으로 넓혀서 이야기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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