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결정은 믿음으로 한다”
(3. 8. 2020.)

로마서 14:22-23

 

모든 결정에는 ‘근거’가 있다. 왜 그 결정을 내렸는가? 호감이 가서, 좋아 보여서, 부러워서, 화가 나서, 초조해서, 두려워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삼은 자들은 예외 없이, 삶의 결정의 근거가 바뀌어야 한다. 모든 결정은 ‘믿음’을 따라 해야한다.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로마서 14:23)

 

믿음으로 결정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믿음의 결정이란, ‘하나님을 신뢰하는 종합적인 판단’이다. 믿음은 맹목적으로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 결정하고 아무 노력도 안 하는 것도 아니다. 모든 고려를 다 하되, 자신의 양심 속에 하나님이 이 방식을 가장 원하신다는 종합적인 판단을 가지고 결정하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유행이다.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밖에 나가야 할 일도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두려움에 기반한 결정, 맹목적인 결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중에 가장 원하실 것이라 판단되는 결정을 해야 한다. 재정적인 여유가 없다. 돈을 두려워하며 돈만 좇는 결정, 혹은 현실적인 재정의 고민이 없는 결정은 안 된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의 성품을 신뢰하는 종합적인 결정이 그리스도인에 주어진 자유이다.

 

하나님 앞에서 결정해야 자유가 생긴다.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22) 믿음으로 결정한 사람은, “이 결정 때문에 하나님이 날 벌 주시는 것 아니야?”라는 마음에서 벗어난다는 말이다. 누구와 고민하기 이전에, 하나님과 먼저 고민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스스로 십자가라는 죽음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셨다. 십자가가 아플 것을 모르고 가셨겠는가? 아셨다. 조롱 당할 것을 모르셨겠는가? 다 고려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셨다. 그래서 그분은 십자가에서 달리셨으나, 하나님 앞에 자유하셨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결정하신 예수님의 공로로, 우리는 구원을 얻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도 믿음으로 결정할 때, 분명한 자유와 복이 있을 것이다.

 

[1] 우리의 모든 결정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내가 고민했던 요소들을 나누어봅시다.

 

[2-3] 로바서 14장 23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닝믈 믿는 사람들은 결정의 근거가 무엇이어야 합니까? 믿음으로 결정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믿음으로 결정한다고 하면서 균형을 잃고 치우지는 모습을 주변에서 본 적이 있습니까?

 

[4-5] 로마서 14장 22절을 봅시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결정한 자가 누리는 복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셨습니까? 현실적인 요소들보다 앞서 믿음의 종합적인 판단을 해야 할 삶의 영역들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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