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에게 기회를 주라”
(1. 29. 2017.)
야고보서 1:4
성경은 부족함을 다루는 독특한 접근을 한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야고보서 1:4) 원문을 보면, 바울을 우리에게 명령한다. “인내가 완벽하게 자기 일을 끝낼 수 있게 해줘라”. “인내가 완벽한 일을 소유하게 하라” 무슨 말인가? 인내에게 기회를 주라는 것이다. 인내가 자기 일을 끝마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라는 것이다.
삶에 정체된 것으로 보이는 시간들이 있다. 그 때는 인내가 일하는 시간이다. 우리 삶에서 인내라는 녀석이 일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 인내가 일을 끝마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삶에 부족함이 없어진다.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1: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실때,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끝났다(finished), 달성하다(fulfilled), 완료하다(complete)라는 뜻이다. 예수님의 인생이 모두 무너졌는데, 도대체 무엇을 끝내셨다는 것인가? 인내를 끝마치셨다는 것이다. 그분이 십자가를 인내하셨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과 온전한 화평을 누린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부족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인내하셨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 앞에서 부족함이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제 내가 하는 인내는 하나님 앞에서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하나님은 내 삶에 함께하신다. 이제 내 삶의 남은 인내는, 내 삶에 많은 영역을 온전하게 만드는 즐거운 순종일 뿐이다. 인내가 어려워도 낙심치 않는다. 왜? 예수님의 인내의 끝에 나의 구원이 있었듯이, 내 삶의 인내의 끝에 온전함이 있음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족함이 있다면 다른 전략을 펼치지 말고 성경의 지혜를 들으라. 예수님의 구원을 묵상하라. 나는 이미 하나님 앞에서 부족함이 없는 존재가 되었다. 내게 남은 인내를 통해서 내 삶의 모든 부분도 그렇게 될 것이다. 인내에게 기회를 주라. 내 삶이 온전하게 되는 길이 여기에 있다.
[1-2] 삶에 부족한 부분을 성급하게 채우려 노력했던 경험이 있습니까? 어떤 것에 집착하였습니까?
[3-4] 나는 하나님 앞에서 부족한 존재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누가 나 대신 먼저 온전하게 인내하셨기 때문입니까?
[5] 지금 하는 인내는 하나님 앞에서 잘보이기 위함입니까? 아니면 내 삶에 남은 온전함을 즐겁게 완성시키기 위함입니까? 내가 한 해동안 인내에게 기회를 주어야 할 영역을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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