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심의 반격
(2. 9. 2014)

 

이기심이란 나만 보는 것이다. 이타심이란 남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사람은 홀로 살 수 없다. 남의 어려워지면 반드시 그 어려움이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래서 반드시 남을 돕는 사람만이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이기주의자의 끝은 무너짐이다. 이타주의자의 마지막은 승리다.

 

영국은 산업혁명을 경험했다. 맨체스터와 같은 초기 산업도시는 엄청나게 성장했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삶이 피폐해지기 시작했다. 하루 14시간이 넘게 노동하며 여성과 아이들이 공장에서 힘겨워했다. 사업가들은 노동자들의 작은 요구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체스터의 이러한 상황을 눈으로 본 상류층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프리드리히 엥겔스다. 그 친구가 있었다. 바로 카를 마르크스다. 이 둘은 함께 공산당 선언을 발표한다. 이 때부터 많은 노동자들이 사회주의 사상, 혁명 등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공산주의는 어떻게 탄생했나? 자본주의의 극단적 이기심에 대한 반격으로 탄생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외국인 노동자를 무시하는 것만큼 미국도 이민자들을 무시한다. 앨라배마주에서는 외국인 혐오로 이민제한법을 통과시켰다. 이유는 합리적인 이기심이었다. “이민자 때문에 미국인 실업자가 늘어난다!” 앨라배마는 어떻게 됐을까? 이민자 수 천명이 앨라바마를 떠났다. 농사 짓던 이민자들, 건설 노동자들이 다 떠나버렸다. 농작물은 썩었고, 토네이도로 부서졌던 건물 복구 작업이 중단 되었다. 미국인들은 이민자들이 일하던 험한 곳에서 일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14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져버렸다. 자신들의 이기심에 대한 반격에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은 다시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내면의 이기심을 내쫓으라. 예수님은 이기심의 반격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셨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누가복음 6:31) 언제나 상대를 성장시키라. 닫힌 문을 개방하라. 단절 된 것을 연결시키라. 좀 더 잘해주고, 좀 더 관심 가져주라. 당신이 가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어딜 가나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반격 당하기 전에 기억하라. 나의 이기심은 언제나 나의 적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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