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이 오는 원인”
(9. 5. 2021.)
열왕기상 11:14
고난의 이유를 다 설명할 수 없다. 천국 가야만 이해되는 고난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날 때 나타나는 고난도 분명히 있다. 가끔 “혹시 이것 때문에 이 일이 생겼나?” 싶을 때가 있다. 고난의 때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점검하는 그 마음은 언제나 옳다.
솔로몬 시대에 이스라엘이 번영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나라가 생겼다.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열왕기상 11:14) 대적이 스스로 일어난게 아니다. 여호와께서 일으키신 것이다. 일으키신 원인이 1절과 8절에 나온다.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1절, 9절) 마음이 돌아가니, 대적이 온다. 이것이 영적인 원리이다.
내 삶에 생기는 크고 작은 소란에 유의하라. 갑자기 별일 아니었던 일들이 커지고, 누군가 나를 화나게 만들며, 대적처럼 들고 일어나는 상황을 조심하라. 꼭 돌아보라. 혹시 내 마음이 돌아간 것 아닌가? 마음이 돌아간 것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 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 삶에 아무나 이유 없이 내 삶의 대적이 될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내 대적을 정하신다.
이것은 위협이 아니라 위로이다. 예수님은 내 삶을 대적하는 가장 큰 위협, 죽음에 맞서 싸워 이기셨다. 그러므로 내겐 대적이 없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로마서 8:31) 예수님을 믿는가? 그렇다면 다시 확신하라. 대적은 나를 이길 수 없다. 내게 대적이 생기는가? 걱정하지 말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기만 하면 된다.
삶에 나를 공격하는 다른 대적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내 마음을 점검하라. 평안함과 경외감을 동시에 느껴보라. 하나님은 아무도 나를 대적하지 못하게 만드실 수 있는 분이다. 그러나 그분 만이 나에게 대적을 일으키실 수 있는 분이다. 마음이 돌아가면, 대적이 온다.
[1] 삶에서 특정한 일이 벌어졌을 때,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예: 기도하라고 하시나? 그 죄를 끊으라고 하시는 건가? 등)
[2-3] 열왕기상 11장 14절을 읽어봅시다. 솔로몬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에 어떤 대적이 일어났습니까? 누가 그 대적을 일으켰다고 기록합니까? 1절과 9절도 함께 읽어봅시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입니까?
[4-5]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싸우신 우리의 가장 큰 대적은 무엇입니까? 로마서 8장 31절을 읽어봅시다. 예수님 안에 있다면 궁극적으로 나를 대적할 수 있는 적이 있습니까? 내 삶에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최근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을 다시 점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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