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을 기대해야 새로워진다"(8. 20. 2017.)
"유익을 기대해야 새로워진다"
(8. 20. 2017.)
하나님은 삶에 새로움을 주시는 분이다.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가 3:23) 그런데 과연 그 새로움이란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아침마다 새로울 수 있는가? 주일이 끝나면 다시 출근해야 한다. 개학을 하면 다니던 학교에 다시 가야 한다. 선교를 다녀온 사람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새로움이 아니라 지겨움 아닌가? 반복된 삶으로 복귀하다 보면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움이 무엇인지 헷갈린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움은 단순한 환경의 변화가 아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움은 '유익의 새로움'이다. 하나님은 내 삶의 모든 것을 유익하게 바꾸신다. 지금까지 나는 삶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지겨운지로 삶의 수준을 판단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관점은 다르다. 이제 내 삶은 하나님께서 모든 순간, 만남, 상황을 유익으로 이끄시는 삶이다. 모든 상황에서 유익을 기대하고 확신하기에 매일이 새롭다. 유익을 기대하기에 모든 상황을 '받아들인다.' 하나님이 주시는 유익에 대한 확신이, 내 삶의 매일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타락도 유익한가? 타락마저 유익이 된다. 무슬림 선교사들은 요즘 무슬림들이 더 타락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슬림들은 율법적이며 윤리적인 강박관념 때문에 복음을 거부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속과 타락의 물결마저 사용하고 계신다. 무슬림들은 서양에서 밀려오는 세속의 유혹에 많이 마음을 열고 있다. 그러면서 오히려 자신이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자신이 가진 종교의 한계를 깨닫고 있다는 것이다. 죄의 대가는 뼈아프겠지만, 하나님은 인류의 타락도 유익하게 사용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세속화마저 열방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도구로 사용하신다. 세속화도 새롭게 바라보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새롭게 기대하라. 유익함을 기대해도 좋다.
이제 어느 상황이든 유익을 확신하라. 유익 안에 평안을 찾으라. 그분이 모든 것을 유익하게 바로잡으실 것이다. 글쎄, 나에게 나쁜 것도 주지 않으실까? 삶을 살아갈수록 저주와 어두움으로 삶이 새로워지신 분이 계시다. 예수님이다. 그의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워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익했다. 갈수록 저주였다. 그가 나 대신 무익함을 가져가셨다. 그렇기에 예수 안에 있는 내 삶은, 언제나 유익함으로 마무리될 것이다. 무익함을 거두시고, 내 인생이 유익으로 마무리되게 하실 그분을 찬양하자. 다른 유익을 구하지 말고, 예수를 구하자. 예수님이 나의 유익함이 되어주실 것이다.
[1] 새로움보다는 많은 지겨움과 답답함을 느끼는 삶의 현장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나는 왜 그것이 내 삶에 무익하다고 느낍니까?(시간낭비, 낮은 급여, 스트레스 등)
[2-3]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삶이 새로워진다는 것은, 어떻게 새로워진다는 말입니까? 환경이 바뀌는 것입니까, 관점이 바뀌는 것입니까?
[4] 유익을 기대하며, 그분이 주신 상황임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삶의 영역을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