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reset) 하여 바라보라"(10. 16. 2016)
"리셋(reset) 하여 바라보라"
(10. 16. 2016)
히브리서 10:11-14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1)용서하셨다. (2)용서하신다. (3)용서하실 것이다. 무슨 말인가? 과거, 현재, 미래의 죄가 영원히 용서받았다는 말이다.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히브리서 10:14) 나는 미래의 죄까지 용서하심을 얻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이다.
그 말은 실제적으로 어떤 뜻인가? 나를 매일 깨끗한 존재로 바라보신다는 말이다. 즉, 죄를 짓는 순간 "나를 리셋하여 바라보신다." 원래 죄를 지으면 무조건 죽는다.(히브리서 9:27) 그러나 죄를 짓는 순간 우리는 죽지 않는다. 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내가 죄를 짓는 순간에도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전에 쌓아온 나의 나쁜 일들로 나를 바라보시지 않는다. 오늘도 예수님을 통해 깨끗하게 나를 바라보신다. 나는 존귀한 존재가 되었으며, 여전히 나를 통해 일을 이루실 것이다. 그것에 감격하여, 우리는 더 이상 죄를 지을 수 없을 만큼의 과분한 은혜를 깨닫는다. 회개하면 용서해주시는 것이 아니다. 용서를 깨달았기에 회개가 저절로 되는 것이다. 그 은혜의 무게에 못 이겨 삶을 돌이키는 것, 그것이 회개이다.
내가 지금까지 죄악에 있었다고 해서, 나를 아니꼽게 바라보실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 (1)이 땅에서 내가 지은 죄의 결과가 삶에 다가올지라도, (2)그것이 나를 파괴하는 방향이 아닌, 나에게 가장 유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를 이끄실 것이다. 하나님은 망하라고 벌 주시지 않는다. 저주는 이미 예수님이 받으셨다. 그분만 따라가면 지금 이자리, 이 시간부터 시작해도 안전하다. 매일 예수 안에서 나를 새롭게 바라보라.
이 원리는 나와 이웃을 바라보는 관점도 변화시킨다. "리셋하여 바라보라!" 현재 주변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나의 동료가 지금까지 일을 못해 왔기 때문에, 오늘 실수에 어제의 일까지 합쳐서 화를 더 내지 말라. 성경적이지 않다. 예전 일을 용서하고, 새롭게 기회를 주라. 오늘의 일에 대해서만 바라보라. 지금까지 성격이 안 좋았으니, 이번에도 모임에서 여전히 빼놓고 따로 놀지 말라. 다시 어울릴 기회를 주라.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짓는 순간 예수의 공로로 우리의 삶을 리셋하신다. 그가 죄를 짓는 순간 당신의 용서로 그를 리셋시키라. 매일, 매 순간, 그를 리셋하여 바라보라. 계속 소망을 가지라. 그것이 이웃 사랑의 길이다.
[1] 히브리서 10:11-14를 읽어봅시다. 예수님의 죄사함은 우리의 어떤 죄에 적용됩니까?
[2-4] "회개하면 용서해주실 거야"라는 말이 맞습니까, 아니면 "용서 해주셨음을 깨달았기에 회개하게 됩니다"라는 말이 맞습니까? 내가 가장 무가치하게 느껴지는 때는 언제입니까? 무엇을 근거로 내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입니까? 어떻게 바뀌어야 합니까?
[5] 나의 주변 사람들을 평가하는 나의 관점은 어떻습니까? "걔는 늘 그래"라고 생각하여 매도해버리는 특정한 사람에 대한 나의 평가는 없는지 나누어봅시다. 그를 어떻게 대하는 것이 성경적인 관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