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아무말 대잔치"(11. 5. 2017.)
"기도의 아무말 대잔치"
(11. 5. 2017.)
누가복음 22:40, 로마서 8:26
악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유혹도 많다. 타락한 세계이기 때문에 그렇다. 악은 영적인 세력이다. 인간의 일이 아니라 마귀의 일이다. 그러므로 내 스스로 이길 수 없다. 예수님은 인간에게 그 영적인 싸움을 이길 능력을 주셨다. 기도이다. "그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누가복음 22:40) 기도하지 않고 있는가? 지금 이미 유혹에 빠져있다고 보면 된다.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기도 뿐이다.
성도는 기도로 악한 유혹을 이긴다. 성도는 기도만 하면 승리를 체험한다. 그런데 난 한 번도 기도해본 적이 없다. 도대체 어떻게 기도하는가? 일단 무릎 꿇고 앉으라. 그리고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라. 이것이 기도의 시작이다.
하나님은 내가 기도를 시작하면, 나와 함께 기도를 도우신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로마서 8:26)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모르는 그 순간, 성령님이 나의 기도를 도우신다는 뜻이다. 그러니 걱정 말고 하고 싶은 말 아무 말이나 시작하라. 성령님이 다 고치시고, 다 들으시고, 다 회복시키실 것이다.
기도로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 있다. "하나님이 이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확신"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기도가 달라진다. 해야할 말을 하기 시작한다. 잊고 있었던 기도가 나오기도 한다. 생각지도 않았던 회개가 나오기도 한다. 내 머리에 없었던 생각과, 내 마음에 없었던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이것이 기도의 능력이다. 내가 한 말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려는 마음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도하는 법을 알려줘도 기도를 안 하는 당신에게 권면하겠다. 하루에 10분 정해진 장소에서, 기도의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라. 버티고 아무 말이나 해보라. 아무 기도나 해보라. 진짜 무언가 달라질 것이다. 이 체험이 있어야 기도를 시작할 수 있다. 성령을 믿고 기도를 시작해보라. 아무 말이나 시작해보라. 기도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