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교회 칼럼

“효율의 궁극”(3. 29. 2020.)

서창희 2020. 3. 26. 16:24

“효율의 궁극
(3. 29. 2020.)

이사야 55:11

 

이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곳은 어디인가? 보통 기업을 꼽는다. 정부가 몇 달 걸려서 못할 일을, 삼성은 닷새 만에 끝낸다는 기사가 나온다. 인생도 효율적으로 살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은 많고, 돈도 많이 벌고 싶다. 하지만 내 속도에 비해, 하나님의 속도가 느리게 느껴진다. 도대체 언제쯤 내 삶에 변화가 오는가? 하나님은, 내게 비효율적인 분이시다.

 

인생의 효율은 어디에서 찾는가? 효율의 궁극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이사야 55:11) 하나님의 말씀은 헛된 것이 없다. 그대로 모든 뜻이 이루어진다. 단 한마디 말로, 모든 일이 끝까지 의도된 대로 성취되는 것은 하나님 말씀밖에 없다.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라. 그것이 가장 효율적인 길이다. 그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9절) 하나님은 나와 생각이 다르신 것이지, 효율적이지 못한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나와 다른 길을 택하셨을 뿐이지, 비효율적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다.

 

효율의 궁극은 무엇인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죽음에서 생명을 창조하는 것이다. 죽음 속에서 생명의 효율이 나타나도록 길을 여신 분이 예수님이다. 그 증거가 십자가이다. 십자가의 재료는 죽음이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재료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자, 생명의 효율이 나타났다.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가복음 14:36)

 

죽은 것 같이 보이는 그곳에서, 예수님이 함께하시면 된다. 당신이 예수님 안에 있다면, 그 말씀만 따라 순종하라. 느린 것 같은 그곳에서, 말씀대로 행하기를 지속하라. 남들은 뒤쳐져 있고, 어느새 나는 한참 앞서 있는 효율의 궁극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1]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바로 이루어지거나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 삶의 영역들을 나누어봅시다.

 

[2-3] 이사야 55장 11절을 읽어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정도로 효율적인지 관찰해봅시다.

 

[4-5]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 가장 비효율적인 인생의 상황에서 효율을 만들어내신 분은 누구입니까? 내가 예수님 안에 있을 때, 말씀대로 행할 때 가장 효율적일 수 있음을 확신해야 할 삶의 영역들을 나누어봅시다.